대한불교조계종 해외특별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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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특별교구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주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교구의 새로운 출발은 희망이 있다는 의미도 되지만, 의무와 책임이 따르는 일이기도 합니다. 국제 포교라는 활동 영역은 지리적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함께할 때 효과를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계종 미동부해외특별교구가 2011년 뉴욕에 설립되었지만, 2017년 해외특별교구를 국내에 설치하는 내용의 종법을 개정·공포 시행에 들어가 2021년 사무국을 개소하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종단과 함께 해외에서 수행과 포교에 전념하고 계시는 스님과 불자들의 염원을 되새기며, 더욱더 나은 포교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1985년 통도사 서울포교당 구룡사 주지를 시작으로 30여 년 동안 20곳에 포교당을 건립하고, 인도,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 10여 곳의 사찰을 건립했습니다. 또한 2004년 뉴욕 원각사 건립 불사를 시작하여 2022년 10월 대웅보전 점안 및 봉불식을 갖습니다. 지난 세월처럼 포교 원력으로 한국불교 세계화에 힘을 쏟겠습니다.
“수많은 마음의 채널 중에서 분노보다는 기쁨의 채널을 켜자” 우리의 마음엔 수없이 많은 채널이 있는데, 리모컨으로 분노라는 채널을 돌리면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평화와 기쁨의 채널로 돌리면 평화와 기쁨을 느끼듯 선택은 나의 몫입니다. 현명한 선택과 함께 지나간 어제나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지 말고, 지금 여기 오늘을 열심히 살아간다면 우린 잘살고 있는 것입니다.
끝으로 기후 변화로 인하여 세계는 곳곳에서 재난을 겪고 있습니다. 세계는 한송이 꽃이라는 세계일화가 이 시대를 대변하는 듯합니다. 나의 작은 실천이 세계를 움직인다는 생각으로 수행 정진하고 계시는 해외사찰 스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해외특별교구와 함께 행복하고 보람찬 걸음으로 나아가실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해외특별교구장 아산 정우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