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서부해외특별지회, 조계종 총무원장 초청 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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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9.10.04 조회2,6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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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2 : 간담회 모습>
<사진 3, 4 : 법회 모습>
<사진 5, 6 : 한인축제 준비와 현장 모습>
지난 9월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총무원장 원행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을 비롯한 실무자 등 10여 명이 미 서부지역 엘에이를 방문했다. 일정은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 홍보, 미중서부해외특별지회 소속 한국사찰 방문과 간담회, 현지 사부대중과 함께하는 법회 그리고 9월 26일~29일까지 진행된 한인의 날 행사 부스 격려 방문이었다.
첫 번째 일정은 LA와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조계종 사찰 방문으로 송광사 분원 고려사, 수덕사 미중서부 전법도량 달마사, 법왕사, 반야사, 정혜사, 금오국제선원 등 사찰 현황을 둘러보고, 포교 현장의 목소리도 들어보는 자리를 가졌다.
사찰 방문 이후에는 LA 달마사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하여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중서부지회 소속 스님들이 동참한 가운데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허심탄회하게 미주 불교 발전을 위한 제언이나 발전을 위한 기본적인 틀을 의논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국제 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현일스님(LA조계종연합회 회장, 법왕사 주지)를 비롯하여 현철⋅묘경⋅선학⋅형전⋅운월⋅용화⋅해안⋅금선⋅도겸스님과 유학 중인 덕일⋅현각⋅무구⋅아진⋅선효스님이 함께했다.
총무원장스님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포교에 힘써준 스님들께 감사드린다. 종단과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 일정은 9월 27일 총무원장 원행스님 초청 법회가 남가주조계종연합회 주최로 달마사에서 봉행되었다, 150여 명의 불자가 참석한 가운데 봉행 된 법회는 조계종연합회장 현일스님의 환영사, 축가, 총무원장스님의 법문으로 이어졌다. 현일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종단의 최고 지도자가 남가주를 방문해주심에 감사드린다. 원장스님의 법문을 통해 마음의 법등이 켜져 이웃과 사회를 밝히고, 가정에는 행복이 넘쳐 보람찬 이민 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장스님은 법문에서 올바른 원력으로 열심히 수행하는 불자가 될 것을 강조하며 운명을 바꾸는 방법에 대해 설법했다. 끊임없이 선을 쌓고 열심히 노력하면 운명이 바뀐다며 법회에 참석한 모든 불자에게 ‘운명을 바꾸는 법’ 책을 보시하겠다며 책 구입비를 금선스님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선재스님은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해 법회 참석자들에게 선보였다. 사찰음식에서 느껴지는 고국의 향수는 불자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기에 충분했다.
끝으로 9월 26일~29일까지 진행된 LA한인축제 행사 부스를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격려 방문했다. 다민족 어울림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LA한인축제는 다민족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한국전통문화를 알리는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조계종연합회 스님과 불자들은 한국의 전통과 불교문화를 알리기 위해 해마다 참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함께하고자 많은 힘을 쓰고 있다. 두 개의 부스를 태극기등과 팔모등으로 장엄하고, 내방객이 연꽃등을 만들 수 있도록 재료와 함께 안내 봉사자도 배치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화려한 색상과 완성된 꽃을 보면 연신 흐뭇해하기도 했다.
한인들의 생활도 둘러보고 불자들의 종교 생활을 격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방문은 어렵고 고된 포교의 현장 스님들과 불자들에게 커다란 희망이며 선물이었다. 글-LA 달마사 금선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