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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해외특별지회, 미래세대 불교를 위한 어린이 템플스테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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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9.07.05 조회2,6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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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26일부터 23일 동안 미동부해외특별지회 연합 어린이 템플스테이(2019 Children Buddhist Temple Stay)가 뉴욕 불광선원(주지 휘광스님)에서 개최되었다.

 

불광선원 어린이부 등 17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불광선원 부주지 문종스님의 따뜻한 환영사를 시작으로 예불, 명상, 선무도 등을 스님들과 함께했다. 발우공양 시간에는 김치를 가지고 설거지 한 물을 먹기 싫어 얼굴을 찡그리며 코를 막고 마셨지만, 아이들 모두 발우공양을 통해 음식의 소중함을 깨닫고, 음식을 준비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꼈다.

 

다음날은 캠프 총책임자인 혜원스님과 함께 걷기 명상을 했고, 불광한국문화학교 수련화 선생님의 지도로 참선하는 동자승과 공중 부양하는 참선스님 티셔츠를 만들었다. 점심은 학부모님들이 준비해 준 건강한 김밥 재료를 이용해 아이들이 각자 김밥을 만들어 먹었다.

 

무더운 날씨 탓에 아이들이 가장 신났던 시간은 역시 물놀이 시간이었다. 물놀이 튜브 위로 온몸을 날리는 물놀이 볼링, 발목이 겨우 잠기는 미니 풀장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재잘거리기도 했고, 물풍선 던지기, 물총 싸움 등 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물놀이를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다. 이외에도 런닝맨 이름표 떼기, 마피아 게임 등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춰 준비한 고등학생 보조 선생님의 노력이 감사했다.

 

캠프 마지막 날은 아이들이 직접 제작한 동자승 셔츠를 입고 단체 사진을 찍은 후 모든 학생이 사용한 방과 화장실 등을 청소하며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줘 스님들과 부모님 그리고 선생님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최근에 법회에 나와 캠프에 참석한 수진이의 경우, 처음에는 부끄러움을 너무 타서 계속 엄마만 찾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을 어려워했으나, 점점 친구들과 친해지고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에 부모님께서 무척 기뻐하셨다. 불교 속에서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아이의 모습에 감동을 한 학부모님은 다음 학기에 불광한국문화학교에 등록하실 생각이라고 했다.

 

아이들 곁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여러 가지 안전 문제에 신경을 쓰느라 많이 피곤했지만, 머나먼 이국땅에서 어린 불자들이 참된 불교도로 성장하는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다. 많은 분의 노력과 봉사로 어린 불자들이 뉴욕 불광선원에서 고국의 편안함을 느끼는 고귀한 시간이었다. -뉴욕 불광선원 혜원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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