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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디지털 도서관’만든다 _ 한국일보 샌프란시스코 0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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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8.08.28 조회3,2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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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디지털 도서관'만든다


버클리대 착수…

완성땐 사진·연설문 등 6,500점 인터넷 열람 가능



도산 안창호 선생에 대한 각종 자료를 집대성한 ‘도산 디지털 도서관’(Dosan Digital Library)이
명문 UC버클리에 탄생한다.

미주 도산기념사업회(회장 안수산)와 UC버클리 국제지역 연구소(International and Area Studies)
부설 ‘ECAI 연구원’이 중심이 돼 추진하는 ‘도산 디지털 도서관’ 프로젝트는 지난 해 10월 ECAI 연구원이
도산의 생애를 전자학문 대상으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한국불교 연구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는 루이스 랭카스터 전 UC버클리 교수가 설립한 ECAI 연구원은
최첨단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인류 문명을 보존하고 관련 내용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ECAI 연구원에 의해 도산 디지털 도서관이 완성되면 학자나 연구가들은 물론 일반들도 도산 관련 사진과
서한, 연설문, 집필 자료 등 약 6,500여점을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도서관에서는 한인 최초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도산 선생의 활동 근거지를 지도에 표시한
인터넷 여행기도 볼 수 있으며, 모든 자료는 한국어와 영어로 입력, 영어권 한인들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도산의 사상을 알릴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디지털 도서관은 올해 안에 첫 선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방대한 정보를 업데이트해 5년 내에 계완성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2일부터 열리는 ‘도산 안창호 선생 탄생 130주년 미주기념행사 및 학술대회’
참석차 한국과 미국에서 모인 역사학자들에 의해 보다 자세히 논의될 예정이다.

LA학술대회는 28일 오전 10시부터 LA다운타운 굿 사마리탄 병원에서 열린다.

미주도산기념사업회 차학성 고문은 “디지털 도서관을 통해 도산의 사상과 활동을 전 세계에 알려
도산의 세계화와 2세들이 도산에 대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므로
뜻 있는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한국일보 샌프란시스코 2008.08.20 일자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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