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라톤 자원봉사 참여···로터스 헬퍼스·한인마라톤 클럽 ...뉴욕 중앙일보 08.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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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8.10.22 조회3,2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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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봉사자들이 세계 최대 규모인 뉴욕시 마라톤 대회에서 세계 곳곳에서 모인 선수 10만명의 질주를 응원한다.
뉴욕·뉴저지 불자 청소년 봉사단 ‘로터스 헬퍼스’와 한인마라톤클럽(KRRC)은 오는 11월 2일 ING 뉴욕 마라톤 대회에 자원봉사 활동을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NYRR(New York Road Runner Club)의 산하 단체인 KRRC와 로터스 헬퍼스가 합동으로 힘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종권 로터스 헬퍼스 단장과 권이주 한인마라톤클럽 회장은 지난 17일 맨해튼에 있는 NYRR을 직접 방문해 봉사자 26명의 명단을 제출하고 봉사 활동을 배분받았다.
한인 자원봉사자들은 마라톤 22마일 지점인 맨해튼 5애브뉴와 117~118스트릿에서 지친 선수들에게 음료를 공급하는 일을 맡는다.
이종권 단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인 선수들을 응원하는 동시에 NYRR에서 한인 마라톤 클럽의 위상을 높이고자 봉사를 자청했다”고 이번 봉사 활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NYRR 언론 담당 메간 치스홈은 “인종과 문화를 넘어 시간과 정열을 보태 줄 로터스 헬퍼스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KRRC 회원들은 대회 당일 대규모 응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5애브뉴와 90스트릿 코너에서 정오부터 태극기를 들고 한인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권이주 회장은 “단체 응원을 통해 한인의 단결력을 보여주고 세계 각국에서 온 선수들과 뉴욕 시민들에게 한인의 위상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조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