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김영옥 심청전 공연 큰 호응 - 뉴욕 한국일보 08.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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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8.10.20 조회3,2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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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원각사 주최로 12일 원각사 큰법당에서 열린 명창 김영옥씨 공연 이후 김영옥(왼쪽에서 두 번째) 씨 및 원각사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제공=뉴욕 원각사>
가슴속 적셔주는 판소리
청아하고 단아한 판소리 선율은 갈증 났던 우리 한인만이 지니고 있는 정서를 촉촉히 적셔주기에 충분했다.
뉴욕 원각사(주지 정우스님)는 12일 판소리 명창 김영옥씨를 초청, 큰법당에서 심청전 공연을 열었다. 불교 및 한국 전통음악을 미주 사회에 알리기 위해 열린 이번 공연에는 한국에서 함께 온 임현호씨의 설장고, 이호준씨의 아쟁산조 연주, 뉴욕 국악인 이송희 씨의 화선무가 곁들여져 원각사를 찾은 100여명의 신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 여수 출신인 김영옥씨는 중요 무형문화재 판소리 동편제 흥보가 이수자로 남도민족음악연구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영옥 명창은 19일 문수사(주지 도범스님)에서 판소리 강연 겸 공연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