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됐던 성직자 이외 종교이민 문호가 12월부터 다시 전면 오픈되는 가운데 취업이민 3순위 문호는 또 다시 멈춰 섰다.
연방 국무부가 7일 발표한 12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2009회계연도가 시작되면서 4개월이 진전돼 순항이 예상됐던 취업이민 3순위 우선일자가 12월에는 전혀 진전 없이 중단됐다.
11월 영주권 문호에서 2005년 5월1일 우선일자를 기록했던 3순위 숙련공 부문은 12월 문호에서는 단 하루의 진전 없이 11월과 우선일자가 같았고, 비숙련공 부문 역시 전달과 동일한 2003년 1월15일을 나타냈다.
국무부는 여전히 취업이민 대기자 수요가 많다고 밝혀 2009회계연도 내내 취업이민 3순위 우선일자는 진전과 정체를 거듭하는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꾸준한 진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족이민은 12월에도 3~8주까지 우선일자가 진전됐다.
시민권자 미혼자녀 대상의 가족 1순위는 3주가 진전돼 우선일자 2002년 5월22일을 기록했고 영주권자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 대상의 가족 2A 순위는 8주가 진전된 2004년 4월1일로 나타났다. 시민권자의 형제, 자매 초청이민은 우선일자 1998년 1월1일로 전달에 비해 6주가 진전됐다.
한편 연장법안 늑장 통과로 전달부터 중단되고 있는 일반직 종교이민은 12월부터 재개된다. 국무부는 이날 영주권 문호 발표를 통해 연장법안이 백악관 세칙 심사를 마쳐 조만간 연방관보에 게재되는 즉시 일반직 종교이민 수속이 재개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