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 한인불교신도회 김정광 회장 한국방문...불교신문 08.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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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8.12.15 조회3,18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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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지구 한인불교신도회 홍보와 지원 요청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김정광 회장(65.사진)을 지난 10일 서울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2008년 4월 창립한 뉴욕지구한인불교신도회는 대표적인 미국 내 한인 재가불자들의 모임으로 꼽히고 있다.
김정광 회장은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언제나 우리들의 뿌리는 한국”이라며 “신도회 활동이 재정, 인력, 노하우 등 여러 면에서 한국에 비해 부족한 만큼 한국 불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뉴욕지구 한인불교신도회에 등록된 회원은 3000여 명. 20만 여명에 달하는 개신교 신도에 비해 적은 수이다. 상대적으로 불교세가 약한 뉴욕에서 한인불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불교행사는 부처님오신날 기념하는 봉축행사와 매주 일요일 열리는 법회가 전부다. 김 회장은 한국과 같이 법당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곳도 많다고 털어 놓았다. “개신교 신자가 70% 이상 한인사회에서 불자들의 설 자리가 많지 않아 신도회를 창립하게 됐다”는 김 회장은 “신도들이 스스로 불자임을 밝히지 못하고 숨기는 경우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불교가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지역 신도회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앞으로 지역 불자들의 단합과 젊은 불자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2년이라는 회장 임기 동안 신도회의 기반을 닦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도회는 내년도 핵심 사업으로 젊은 불자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나 한국 사찰 순례 등 사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계종의 지원으로 예산도 확보한 상태다. 김 회장은 “신도회원이 이민 1.5~2세대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이민 1세대에 한정돼 있다”며 “불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신도회가 젊어지는 일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불교방송과 함께 현지 불자들을 위한 라디오 방송도 준비 중이다. 스님들의 법문이나 지역 소식을 방송으로 전해 자주 법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불자들에게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할 계획이다.
“처음 발심이 부처의 마음이라는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時便正覺)’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활동한다”는 김 회장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척박한 환경해서 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힘들 때도 많지만 신도회의 미래를 내다보며 초발심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태규 기자
김정광 회장은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언제나 우리들의 뿌리는 한국”이라며 “신도회 활동이 재정, 인력, 노하우 등 여러 면에서 한국에 비해 부족한 만큼 한국 불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뉴욕지구 한인불교신도회에 등록된 회원은 3000여 명. 20만 여명에 달하는 개신교 신도에 비해 적은 수이다. 상대적으로 불교세가 약한 뉴욕에서 한인불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불교행사는 부처님오신날 기념하는 봉축행사와 매주 일요일 열리는 법회가 전부다. 김 회장은 한국과 같이 법당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곳도 많다고 털어 놓았다. “개신교 신자가 70% 이상 한인사회에서 불자들의 설 자리가 많지 않아 신도회를 창립하게 됐다”는 김 회장은 “신도들이 스스로 불자임을 밝히지 못하고 숨기는 경우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불교가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지역 신도회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앞으로 지역 불자들의 단합과 젊은 불자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2년이라는 회장 임기 동안 신도회의 기반을 닦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도회는 내년도 핵심 사업으로 젊은 불자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나 한국 사찰 순례 등 사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계종의 지원으로 예산도 확보한 상태다. 김 회장은 “신도회원이 이민 1.5~2세대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이민 1세대에 한정돼 있다”며 “불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신도회가 젊어지는 일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불교방송과 함께 현지 불자들을 위한 라디오 방송도 준비 중이다. 스님들의 법문이나 지역 소식을 방송으로 전해 자주 법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불자들에게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할 계획이다.
“처음 발심이 부처의 마음이라는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時便正覺)’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활동한다”는 김 회장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척박한 환경해서 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힘들 때도 많지만 신도회의 미래를 내다보며 초발심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