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원각사 '탐욕 끊고 부끄러움 없는 삶을···' 새해 맞이 정진법회 열어 ...뉴욕중앙일보 09.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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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9.01.12 조회3,2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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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원각사 스님과 불자들이 정진 법회를 드린 후 새해 자정을 맞아 자축하고 있다. <사진=뉴욕 원각사>
“새해에는 탐욕을 끊고,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삽시다.”
“새해에는 탐욕을 끊고,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삽시다.”
뉴욕 원각사(부주지 지광 스님)가 1일 자정 ‘새해맞이 정진 법회’를 열고 마음을 가다듬고 수행 정진을 다짐했다.
사찰의 불자와 스님 20여명은 지난달 31일 오후부터 기도와 참선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원효의 ‘발심수행장’을 읽으면서 새해에는 부끄러움 없이 살 것을 결심했다.
‘발심수행장’은 출가한 스님들이 처음 배우는 법문으로 ‘탐욕을 끊고 수행하라’‘출가해 용맹 정진하라’‘참된 수행자가 되라’‘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라’‘늙으면 수행하기 어렵다’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날 설법한 지광 스님은 “한 해를 정리하고, 출가 정신처럼 투철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는 뜻으로 ‘발심수행장’을 읽고 참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불자들은 기도와 참선으로 새해를 시작한 뒤, 조촐한 새해 자축 잔치를 벌이기도 했다.
조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