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단체 합동 신년하례식 '다시 뛰자'···새로운 출발 다짐...뉴욕중앙일보 09.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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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9.01.12 조회3,4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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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의 한인 단체들이 2일 신년 하례식및 시무식을 갖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특히 직능단체들은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조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다양한 신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직능단체 신년 행사는 6일 경협을 시작으로 뉴욕네일협회(10일), 냉동협회(16일), 수산인협회(17일), 청과협회(24일), 식품협회(30일) 등으로 이어진다.
동문회 역시 정기총회를 겸한 신년 하례식을 열고 선후배 단합을 과시할 예정이다. 경북사대부중고 동문회(3일)를 시작으로 10일 경기고와 배재학당, 12일 총신대 신학대학원 동문 모임 등이 열린다.
뉴욕한인회는 2일 한인회관에서 주요 한인단체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신년 하례식을 갖고 희망찬 기축년(己丑年) 한해가 될 것을 기원했다.
하례식에는 김경근 뉴욕총영사가 참석해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사를 대독했다.
이세목 뉴욕한인회장도 신년사에서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해는 대내외적으로 기쁨보다는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다”면서 “하지만 동포 여러분께서 예년보다 더한 인내와 노력으로 한해를 마무리 하셨기에 이를 바탕으로 신년에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고 미주류사회에서 확고한 주인의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례식에서는 뉴욕한인목사회장 송병기 목사, 뉴욕불교사원연합회장 원 영 스님, 미동북부천주교사제협의회장 백운택 신부 등 기독교·불교·천주교를 대표하는 종교 지도자들이 나와 신년 축하기도를 했다.
하례식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김영해 회장, 각 지역 한인회장, 주요 직능단체장, 전직 뉴욕한인회장들, 노인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뉴욕한인회는 제4회 미주한인의 날(13일)을 기념하는 ‘제49회 뉴욕 한인의 밤’과 ‘2008년 올해의 한인상’ 시상식을 오는 13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안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