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대학 개설하여 인재 양육(송운스님, 보문사 주지로 본국 불교계서 활동 활발 ) ...한국일보 09.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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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9.03.02 조회4,13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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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운스님은 지난 1995년4월 15일 ‘번뇌에 지져있는 동포들의 안심임명의 도량으로 삼겠다”면서 불광사를 개원했었다. 한국에서 충남 아산 보문사 주지를 맡고있는 송운스님은 동국대학교 석림동문회 회장,아산시 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보문사 불교대학 학장, 조계종의 모체인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도 맡고 있다. 아산지역 최대 사찰인 보문사는 본래 한국 불교의 산증인 석주스님이 개원한 사찰로 97세에 석주스님이 열반하자 6년간 모시고 있던 송운스님이 주지를 맡고 있다. 석주스님은 송운스님의 스승으로 조계종 총무원장,원로의원등을 역임했으며 역경과 포교,인재양성에 전력했었다.
송운스님은 은사스님의 뜻을 받들어 2007년에 보문사 불교대학을 개설했다. 보문사 불교대학은 ‘열린불교, 생활불교,나눔불교’를 모토로 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의 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보문사 불교대학은 불교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초과정과 전문과정,경전과정을 두고 있다. 현재 3개월 코스의 기초과정에 60여명, 1년기간의 전문과정에 95명이 재학하고 있다. 학교강의는 기초과정은 송운스님, 전문과 경전과정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열고있다. 불교대학을 졸업후 조계종에서 실시하는 포교사 시험에 합격하면 포교사가 될 수 있다.
송운스님은 “삼일동안이라도 머음을 닦으면 천년 만년 보배가되고, 백년동안 물질을 탐하면 하루아침 티글이니라”라는 법어를 좋아한다면서 “일체 모든일이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63년 13살에 강원도 월정사의 탄허스님 문하에서 입산출가한 송운스님은 올해로 법력 50주년을 맞았다. 한국내 사찰도 템플 스태이,산사 수련회등 미주지역 한인 사찰도 새로운 포교방법을 개발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하와이와 샌프란시스코등서 미주지역 1년에 한번정도 불광사를 방문할 계획이라는 송운스님은 불광사는 연방정부에 등록되어 있으며 사찰로서 영구히 보존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보현스님이 주지를 맡고있는 불광사는 일요일 오전11시에 정기법회를 열고 금요 참선 모임도 갖고있다.
<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