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쁜날’축하 잔치 여래사 이전 법회 성황. 축사와 합창 문화공연 ...샌프란시스코 한국일보/중앙일보 09. 6. 12 > k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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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쁜날’축하 잔치 여래사 이전 법회 성황. 축사와 합창 문화공연 ...샌프란시스코 한국일보/중앙일보 09.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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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9.06.15 조회3,3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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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부르노로 새롭게 사찰을 이전한 여래사가 7일 오후4시 이전 법회를 성대히 열었다.
   이날 법회는 약250여명의 불자와 이전 공청회때 자발적으로 도와준 이웃과 사찰, 워크퍼밋등 각종 문제에 협조해준 산부르노 시민과 시 당국자를 초청한 가운데 열렸다. 법회에서는 회주 설조스님과 신도들은 이전을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를 표시했다.

   법회는 많은 외국인 참석자를 위해 무우주 보살의 영어 통역으로 진행되었다. 태국 사찰 주지 스님은 샌 부르노에 태국 절 하나뿐이었는데 가까이 한국 절이 와서 너무 기쁘다며, 우리 함께 손을 잡고 이세상을 더 아름답고 펑화롭게 이끌어가자며 합장을 했다. 구본우 상항 총영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워 지혜로운 삶을 이어가길 축원했다.

   김상언 상항지역 한인회장은 더 나은 장소와 시설에서 기도하고 휴식하는 기름진 전당이 되어 북가주 한인 사회를 더 맑고 향기로운 사회가 되도록 이끌어 주길 기원한다고 인사를 했다. 이날 이전 법회에서는 김일현씨가 고전무용과 바라춤을 선보여 순식간에 잔치 마당이 되었다. 그리고 정율스님이 지도하는 북가주 연화 합창단원과 어린이들이 ‘오늘은 기쁜 날’을 불러 앙콜을 받고 아리랑를 불렀다. 새 사찰을 마련한 설조스님께 신도들은 꽃다발을 증정, 여래사 성장의 중심에 선 스님께 경의를 표했다.

   조계종 소속인 여래사는1980년 9명의 신도로 SF 24가에서 시작하여 1988년에Randolph st에 더 큰 규모의 사찰로 이전하고 세크라멘토와 마운튼 오컴에 여래사 선원도 마련하였다 20년의 샌프란시스코 Randolph을 뒤로하고 지난 4월 더 크고 안락한 시설의 샌 브루노로 이전했다. 새 장소는 베이 지역 어느 곳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근처에 바트가5분거리여서 차량 운전에 애로를 겪는 연로한 불자들도 쉽게 올수 있어 미국땅에 한국 불교가 한 층 더 굳게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경순 객원기자>  [SF 한국일보]


7일 샌브루노 여래사 이전법회에서 신도들이 회주 설조스님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샌브루노 여래사(회주 설조스님)가 7일 지역 사찰 스님을 비롯해 SF한인회장 및 노인회장 등 30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법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이웃 태국사찰 스님이 “함께 힘을 합쳐 더 좋은 세상을 만들자”며 축사를 전했다.

   여래사 회주 설조스님은 법어를 통해 “우리는 모두 상호의존 관계에 있으므로, 타인의 일을 내 일처럼 생각해야 한다”며 “이웃끼리 서로 돕고 합심하는 것이 행복에 이르는 일”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무용가 김일현씨가 회심곡에 맞춰 전통 춤 공연을 펼쳤고, 정율스님이 지도하는 불교연화합창단이 합창을 통해 사찰 이전을 축하했다. 합창단이 앵콜곡으로 ‘아리랑’을 부를 때는 베트남인, 태국인, 미국인 등을 포함, 참석자들이 모두 박수를 치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

한아람 인턴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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