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들도 추모행렬 ...한국일보 09. 5. 28 > k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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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들도 추모행렬 ...한국일보 09.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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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9.05.29 조회3,0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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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불교사원연합회 소속 스님들이 뉴욕총영사관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헌화한 뒤 기도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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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닷새째인 26일 고인을 추모하려는 뉴욕일원 한인동포들의 추모행렬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뉴욕총영사관과 뉴저지한인회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출촵퇴근길 직장인들은 물론 점심시간 짬을 내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조문객들로 하루 종일 북적였다.
   이로써 23일 퀸즈 플러싱에 처음 분향소가 설치된 후 노 전 대통령을 조문한 동포 추모객도 이날까지 모두 1,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동포사회 ‘추모 물결’=이날 맨하탄 뉴욕총영사관 1층에 마련된 한국정부 공식 분향소에는 오전 9시 김경근 총영사와 박인근 유엔대표부 대사를 비롯한 주요 외교관들의 조문을 시작으로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려는 한인 단체장들과 일반 동포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송정훈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과 박종군 뉴욕청과협회장, 곽호수 뉴욕수산인협회 부회장 등 각계 한인단체장들이 분향소를 찾았으며 박진식 한명환 수출입은행 뉴욕사무소장, 허성수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장 등 한국 지상사 관계자들도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 또한 맨하탄 일원에 거주하는 한인 유학생들과 직장인들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방문, 고인의 영면을 빌었다.특히 뉴욕불교사원연합회 소속 원영. 지광. 성향. 혜각 스님과 김정광 뉴욕한인불교신도회장 등은 이날 오후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노 전 대통령의 천도를 기원하는 염불과 독경 의식을 갖기도 했다.

   뉴욕총영사관이 유엔 주재 외국 외교관들의 조문을 받기 위해 별도로 마련한 분향소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조문한 외국 대사는 캄보디아 대사를 비롯 팔레스타인, 캄보디아, 싱가포르, 소말리아, 수단,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알바니아, 인디아,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등 20개국에 달했다.

   뉴저지한인회가 이날부터 보고타 소재 한인회관에 설치한 분향소에도 오전 11시부터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퇴근 시간과 방과 후인 저녁에는 줄을 서 조문을 할 만큼 애도의 물결이 뜨겁게 일었다. 한인회 측은 이날 분향소 한 켠에 노 전 대통령의 정치역경을 담은 20여분짜리 영상물도 상영해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뉴욕한인포털사이트 ‘헤이코리안’이 맨하탄 31가 사무실에 마련한 분향소 역시 한인 유학생 중심의 조문객들의 행렬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동포 조문객 1,200명 넘어=이처럼 뉴욕일원 동포사회 추모물결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는 가운데 동포 조문객수가 26일까지 1,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지난 23~25일까지 사흘간 ‘뉴욕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이 플러싱과 맨하탄 32가에 설치했던 분향소를 찾은 동포가 700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커네티컷한인회가 25일 야유회를 열면서 마
련했던 분향소에 300여명의 동포가 조문을 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26일 오후까지 뉴욕총영사관과 뉴저지한인회 분향소에는 각각 100여명과 50여명의 조문객이, 헤이코리안 분향소에도 50여명의 조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 총 1,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노열.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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