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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스님 사리탑 세운다···관음사, 봉안법회 이어 26일 기공법회...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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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9.07.30 조회3,0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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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스님 진영

 

관음사의 전 주지 스님인 도안스님의 사리봉안 법회가 지난 18일(토) 노스힐스 메모리얼 파크에서 관음사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관음사는 달마사수도사에 이어 남가주지역에 세워진 사찰로 도안스님은 75년부터 작고하기 전인 2006년까지 주지로 한인 불교계의 큰 스님의 역할을 했다.

불교에서 스님의 봉안법회는 49제 이후에 하는 것이 관례인데 도안스님의 경우 3년만에 치르게 됐다. 관음사 관계자에 따르면 그 동안 도안스님의 유골은 관음사의 스님방에 모셔 놓았다.

이날 봉안법회는 대련스님이 집전하고 한국의 동국대학교 선학과 교수인 진월스님이 추모법어를 했다. 추모사는 관음사의 불자를 대표해서 김목응 이사장이 했다.

생전에 도안스님과 깊은 인연이 있는 진월스님은 추모법어를 통해 "지역사회 미국인들에게도 한국 불교를 전해야 한다는 도안스님의 유지를 잘 받들어 불교에 관심있는 2 3세를 비롯해 지역의 외국인들에게 포교하는 길을 계속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안법회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관음사 1층에 있는 한미불교 봉사회 및 로메리카 불교대학 주관으로 도안스님 사리탑 기금조성을 위한 소장품 전시회 개막식이 마련됐다.

진월스님은 "도안스님이 그동안 한국의 큰 스님의 서예와 동양화 작품들을 100여점 소장해 온 것을 이번에 일반에게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도안스님이 수행공간으로 생전에 마련해 놓은 곳에 사리탑을 조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안스님은 미국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에게 한국처럼 산수가 좋은 외곽지역에 수행할 수 있는 선원을 마련하는 것이 꿈이었다. 이를 위해 작고하기 2~3년 전에 LA에서 동북쪽으로 차로 75분 떨어진 데빌스 펀치 보울에 5만평 정도의 터를 마련해 놓았고 이곳에 도안스님의 사리탑이 세워진다.

오는 26일 오후 3시 이 곳에서 도안스님 사리탑 조성 기공법회가 열린다. 법회에는 한국에서 법타스님이 참석한다.

법타스님은 기공법회 전날인 25일 오후 4시 관음사 대강당에서 현일스님 및 LA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안스님을 추모하는 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행사를 마치고 주말에 귀국할 예정인 진월스님은 "관음사는 남가주 지역 한인 사찰 중에서도 맏형 노릇을 해 온 만큼 도안스님이 돌아가신지 3년만에 치러지는 추모 행사들을 통해 이 곳 한인들이 새롭게 불심으로 다시 마음을 다잡을 기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관음사는 2006년 도안스님이 작고한 이후부터 주지 스님이 공석인 상태다.

▷문의: (213)819-1010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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