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영화사 동진스님이 19일 오클랜드 보리사에서 불자들에게 금강경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오클랜드 보리사는 지난 19일 마음의 집착과 욕심을 벗어나 진정한 불자로서 행복감을 느끼기 위해 ‘49일 지장 백중기도’ 입제를 가졌다.

백일기도 입제 제사는 보리사에 모셔진 조상에게 합장하고 참배하며, 아이들에게 ‘효’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법회에서는 새크라멘토 영화사 주지 동진스님이 금강경 강의를 통해, 1년여의 강의를 마무리하고 ‘무상과 무아, 공의 진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해 전했다.

불자들은 머리로는 알고 있으나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무아’를 무상의 입장에서 인정하기 시작했으며, 심오한 금강경의 강의에 몰입했다.

한편, 보리사 어린이회는 다른 관음전에서 한글수업과 천연비누 만들기를 진행하며,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배웠고 스스로 사용할 비누를 만들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후 김현태 거사의 가정법회에서 모인 불자들은 삼귀의, 반야심경, 발원문을 낭독하며 불심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보리사는 새벽6시, 오전10시30분, 오후7시 백중기도를 하고 있으며, 금강경 독송이 함께 진행된다. 법회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주소: 5900 Shattuck Ave #100 Oakland
▷문의: (510)594-7687

한아람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