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과 아시아 문화축제 성황 (워싱턴)...워싱턴중앙일보 09.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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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9.07.23 조회3,1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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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축제에 참가한 한 외국인(오른쪽)이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연등을 만들고 있다.<사진=김태원>
워싱턴 수생식물원에서 매년 열리는 연꽃축제가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워싱턴 수생식물원에서 매년 열리는 연꽃축제가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월간미주현대불교(대표 김형근)와 연방수생식물원은 지난 18일 워싱턴DC 소재 케닐워스 수생식물원(Kenilworth Aquatic Gardens)에서 ‘연꽃과 아시아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미주워싱턴 불교사원연합회(회장 경암스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엔 연꽃을 감상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보기 위해 수만명의 시민들로 크게 붐볐다.
행사는 캄보디아, 라오스, 버마, 스리랑카 수도승들의 불경 낭독에 이어 대한민국 조계종 워싱턴 보림사 경암스님의 반야심경 암송, 그리고 각국의 전통 무용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경암스님의 연꽃과 호랑이 수묵화 그리기 시범은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도 어린이 연꽃 그림그리기 대회와 사진전시회 및 사진공모전, 연꽃음식 시식회, 태권도시범 등이 열렸으며 불교 수행공동체인 워싱턴 정토회(총무 김순영)는 친환경 생활용품을 홍보하며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정진남 행사준비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특히 워싱턴 불교사원연합회가 후원을 해 줘서 한국사찰의 참여가 늘어 더 알찬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다채롭고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알벗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