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식으로 야채 키우는 미국 농부들 ‘Good Karma Farm(善業농장)’ 화제 ...미디어붓다 09. 8. 21 > k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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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식으로 야채 키우는 미국 농부들 ‘Good Karma Farm(善業농장)’ 화제 ...미디어붓다 09.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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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9.08.24 조회2,8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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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홈페이지에 실린 소냐와 로버트 부부의 모습.

“적게, 그리고 올바르게 키우면 야채 더 맛있어”
<뉴스트리뷴> 워싱턴주 써빈 부부 이야기 소개

미국 「뉴스 트리뷴」지 8월 21일자에는 불교식으로 야채를 키우는 미국의 젊은 농부들이 소개됐다.

불교식으로 야채를 키운다는 말에 상당수 독자들은 “불교식 방법으로 야채를 키우면 어떻게 큰다는 것이지? 아니, 그것을 따지기 전에 어떻게 키우는 것이 불교식으로 키우는 것이란 말야?”하고 의문을 제기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원리는 단순하다. 불교적 이념에 기초한 ‘올바른 방식’으로 야채를 키우면 야채가 가장 건강하고 가장 맛있게 성장한다는 논리다. 그들이 말하는 ‘올바른 방식’이란 농약없이, 자연성분 그대로, 유전자 변형이 전혀 없는 농작물을 건강하게 키우는 것을 말한다.

미국 「뉴스 트리뷴」지 8월 21일자에는 불교식으로 야채를 키우는 미국의 젊은 농부들이 소개됐다.

불교식으로 야채를 키운다는 말에 상당수 독자들은 “불교식 방법으로 야채를 키우면 어떻게 큰다는 것이지? 아니, 그것을 따지기 전에 어떻게 키우는 것이 불교식으로 키우는 것이란 말야?”하고 의문을 제기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원리는 단순하다. 불교적 이념에 기초한 ‘올바른 방식’으로 야채를 키우면 야채가 가장 건강하고 가장 맛있게 성장한다는 논리다. 그들이 말하는 ‘올바른 방식’이란 농약없이, 자연성분 그대로, 유전자 변형이 전혀 없는 농작물을 건강하게 키우는 것을 말한다.

농장 홈페이지에 실린 소냐와 로버트 부부의 모습.

「뉴스 트리뷴」에 소개된 젊은 농부들은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로이 지역에서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소냐와 로버트 써빈 부부다. 그들의 농장이름은 Good Karma Farm. 한국어로 해석하면 ‘좋은업농장’ 혹은 ‘선업(善業)농장’이라고 번역할 수 있을 듯 하다.

이들 부부는 「뉴스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농작물을 불교적 관념으로 야채를 키운다고 소개했다.

“우리는 불교적 원리에 기초한 올바른 생활방식으로 살아가겠다는 생각, 그리고 가장 건강하게 성장한 야채로 가장 맛있는 음식의 재료를 공급한다는 목적으로 농장을 시작했다."

이들은 전통 토마토, 여름 호박, 청경채, 여러 색깔의 당근과 콩들, 브로콜리, 비트, 케일, 마늘, 근대 등 50여가지 다양한 야채들을 키우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Heirloom) 야채’들을 키우고 있는데, 전통적 야채란 1950년대 이전에 얻은 씨앗들로 키워낸, 유전자 변형 등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 야채를 의미한다. 소냐와 로버트는 이같은 전통적 야채들이 맛과 영양 면에서 훨씬 우수하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1950년대 이전의 원형을 그대로 갖고 있는 야채 씨앗들을 구해 심어왔다.

이들은 농장에서 화학물이나 농약을 전혀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또한 자연적인 성분으로 이루어진 거름을 직접 만들어 비료 대신 사용하고 있다. 이같은 경작법이 가능한 이유는 이곳의 면적이 1에이커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게 생산하고 모든 농사일을 직접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함께 여행다닐 때의 모습.

소냐와 로버트는 원래 요가 선생이었다. 소냐는 호주 출신, 로버트는 미국 시애틀 출신으로, 둘은 태국에서 처음으로 만났다고 한다. 눈인사를 하고 헤어진 이들은 인도에서 또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둘 다 인도에 위치한 국제요가교육연구센터(ICYER)에 요가를 배우러 간 것이었다. 그 후 이들은 또다시 네팔에서 재회했다. 세 번째 우연한 만남이 이루어지자, 로버트와 소냐는 서로에게 말을 걸었고, 함께 여행을 다니기로 결정했다. 그 후 그들은 2004년 9월 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얼마 뒤 그들은 미국으로 건너가 농장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좋은 업을 쌓고 좋은 업을 지을 수 있는 야채를 키우며 살고 있다.

마치 그들이 좋은 업에 의해 만날 수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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