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보는 코리안퍼레이드/ 연등물결 맨하탄 수놓는다 ...뉴욕한국일보 09. 10. 3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9.10.09 조회3,14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세계인들에게 한국 불교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야심을 갖고 대형 범종과 연등을 출품했던 뉴욕한인불교신도회가 올해 또다시 코리안 퍼레이드에 분홍빛 연등 물결을 일으킬 예정이다.
불교신도회가 퍼레이드에 선보일 대형 범종과 연등은 한국의 한지 공예 전문가 전영일씨가 한지로 특별 제작한 것으로 미주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범종의 크기는 높이 2미터, 폭 1.5미터이며 연꽃은 높이 1미터, 폭 2미터 크기다. 불교신도회는 아울러 높이 2미터, 폭 2미터짜리 풍선 2개도 준비 중에 있다. 코끼리 위에 동자승이 앉아 있는 모습의 풍선과 연꽃 모양의 풍선으로 대형 범종, 연등과 함께 아메리카 애비뉴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퍼레이드에는 뉴욕한인사원연합회 소속 스님 10여명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불교신도 100여명이 소형 연등을 들고 행진하며 불교 홍보는 물론 뉴욕과 전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정광 한인불교신도회장은 “지난 큰 인기를 끌었던 대형 범종과 연등 행렬을 다시 한 번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올해는 특히 연도변에 구경 나온 관람객들을 위해 소형 연등 350여개를 제작해 나눠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