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원적사 차례 올리고 조상 음덕 빌어…조계종 어장(魚丈) 원명 스님 이끌어...뉴욕중앙일보 09. 9. 30 > k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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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원적사 차례 올리고 조상 음덕 빌어…조계종 어장(魚丈) 원명 스님 이끌어...뉴욕중앙일보 09.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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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9.10.09 조회3,4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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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원적사 불자들이 법회 후 추석 차례를 지냈다. 이날 조계종 어장 원명 스님이 의식을 이끌었다. 
한인 불교계가 추석(10월 3일)을 맞아 사찰에서 합동 차례를 올리고 조상의 음덕을 빌었다.

뉴욕·뉴저지 대부분의 한인 사찰이 오는 10월 4일 차례를 올릴 예정이나 뉴저지 원적사 등 일부 사찰은 27일 법회 후 오곡백과로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차리고 조상께 절 했다.

특히 원적사에서 열린 차례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어장(魚丈)인 원명(한국 홍원사 회주) 스님이 한국 전통불교 의식으로 차례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원영 스님은 불교의식 분야 최고 어른을 지칭한 어장으로 2006년 조계종에서 처음으로 지정됐다.

차례에서는 원명 스님의 범패 공연 일부가 선보였다. 범패는 부처님의 공덕을 찬미하는 노래로 불교의식인 재(齋)를 올릴 때 주로 사용된다.

원명 스님은 40여년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대만 등지에서 영산재 범패를 시연했다. 2001년 조계종단의 의식을 정비한 ‘승가의범’ 초안집도 펴냈다.

미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원명 스님의 독경과 범패 공연은 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우진옥씨는 “가슴이 시릴 정도로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원영 스님은 이날 법회에서 “조상께 올리는 차례는 죽은 이뿐 아니라 정성을 다해 드리는 후손들에게 큰 공덕이 있다”고 말했다. 원명 스님은 오는 10월 4일 열리는 원적사 개원 7주년 법회에서도 법문을 한다.

정상교 기자 jungs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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