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사찰 백중 법회...샌프란시스코중앙일보 09.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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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9.09.07 조회3,3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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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 49일 기도를 마친 오클랜드 보리사(주지 형전스님)에서 불자들이‘효’의 의미를 되새기며 조상에 제사를 드리고 있다.
부모·인연 있는 영가 천도
카멜 삼보사, 70여 불자 참가…10월 수계식 동참 독려
카멜 삼보사(주지 대석스님)에서는 지난달 30일, 음력 7월15일(양 9월3일) 백중을 맞아 돌아가신 부모 및 인연 있는 여러 영가를 천도하는 백중 법회를 열었다.
불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된 이날 법회는 천수경, 예불, 축원, 정근, 반야심경 합송 등의 순서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날 대석 주지스님은 천도 제사에 앞서 “5, 8월에 진행한 삼보사 기반 보수 및 화장실 내부, 창고 확장 불사가 잘 마무리되었다”고 설명하고 “오는 10월18일 약 6년만에 열리는 삼보사 수계식 행사에 많은 불자들의 동참이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대석스님은 19일 SF 성마이클 천주교회에서 있을 정율스님 자선 음악회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제3세계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다같이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문의:삼보사(831)624-3686, 정원사(408)745-0123, 보리사(510)594-7687
'효의 의미 되새기며…'
오클랜드 보리사, 7번의 회형제사, 49일 기도 마쳐
오클랜드 보리사(주지 형전스님)는 지난달 30일 7번의 회향제사를 통해, 백중 49일 기도를 마쳤다.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보리사 백중기도 회향에서 형전스님은 법문을 통해 백중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고 “조상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불교에서 공식적으로 제사가 허락된 날”이라고 전했다.
불자들은 기도입제 때와 마찬가지로 조계종 소의경전 ‘금강경’을 독송하고 찬불가 ‘우란분제’를 배우며, 다시금 ‘효’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새롭게 사찰을 방문한 불자들은 보리사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이민생활에서 큰 이웃을 얻은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하는 한편, 음식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보리사는 9월 첫째주 오전11시에 참회법회를 갖는다.
▷문의: (510)717-5181, ehdgotk@hanmail.net
정희주 기자·한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