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각 스님 남가주서 법문 전한다 ...LA한국일보 09. 12. 10 > k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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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각 스님 남가주서 법문 전한다 ...LA한국일보 09.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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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9.12.24 조회4,61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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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OC 정혜사서
참선 등 수행법 강연



오렌지카운티 정혜사(주지 석타 스님·2780 W. Ball Rd., Anaheim)는 오는 13일(일) 오후 3시 ‘푸른 눈의 수도자’ 현각 스님을 초청, 법문을 듣는다.
예일 대학교에서 서양철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하버드에서 비교종교학 석사학위를 받은 미국인으로 ‘만행-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의 저자인 그는 한국은 물론 미주 한인사회에도 잘 알려져 있다.

정혜사의 석타 스님은 현각 스님이 12~13일 LA카운티 미술관(LACMA) 강연을 위해 남가주에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급히 연락을 취해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강연 약속을 받아냈다.

석타 스님은 1999년 친구가 주지로 있던 뉴욕 불광선원에서 5개월여 머물 때 현각 스님의 고향인 뉴저지의 한 도시에 포교당을 개원하는 일을 돕던 중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현각 스님과 부동산업자였던 그의 아버지를 수차례 만난 오래된 인연이 있다.

석타 스님은 “시간이 너무 타이트해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현각 스님은 내가 큰 절을 이뤘다는 소식을 듣고는 흔쾌히 ‘송년음악회’에 초대 법사로 와서 법문을 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해의 업장을 소멸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7일간의 기도를 시작하는 동지기도가 시작되는 날 열리는 이 행사에서 현각 스님은 ‘내가 누구인가’를 찾아 가는 길을 중심으로 참선 등 불교 수행방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그는 1990년 하버드에서 숭산 스님을 만났고 이듬해 출가해 1996년 숭산 스님을 스승으로 비구계를 받아 오랜 수행생활을 했다. 또 재미 홍보원 관음선원 주지, 현정사 주지, 화계사 국제선원 선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몇년 전부터는 유럽인들의 청에 따라 독일 뮌헨에서 한국의 불교를 전하면서 한국 사찰을 건립하는 중에 있다.

석타 스님은 “많은 젊은 불자들이 ‘현각 스님 초청 법회 및 송년 음악회’에 와서 한국 불교의 희망을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2시간여에 걸쳐 성악가 정율 스님(음성포교합창단 지휘자), 색서폰 연주자 이은용씨, 바이얼리니스트 박희선씨, 정혜사 합창단 등의 찬불가 및 경쾌한 분위기의 일반 음악 공연 외 석타 스님의 인사말, 현각 스님의 법문(약 1시간)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행사 후 현각 스님은 이 절에 속한 50여명의 대학생·청년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2008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한 정혜사는 일요 법회에 약 200명의 불자들이 참석하는 OC의 대표적인 한인 사찰로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법당과 넒은 주차장,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문의 (714)995-3650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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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12월 13일 정혜사에서 한인을 위한 법회를 한 현각 스님.

오렌지카운티 정혜사(주지 석타스님)는 지난 13일 오후 3시 미국인 현각스님 초청 법회 및 송년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불황으로 어려움 속에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요즘 이날 행사는 여러 참석자들이 희망의 메시지와 행복의 선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하버드대학 출신의 미국인 스님으로 우리 한인사회에 널리 알려진 현각스님은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법을 하였다.

법회에서 현각스님은 유럽과 미국 지성인들 사회에서 불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기도와 참선을 통해서 우리의 집중력을 높이면 우리의 생활습관이 변화되어 가정과 사회가 맑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어린 자녀들은 우리 어른들의 희망이고 우리들의 행동은 자녀들의 본보기가 되므로 특히 자녀들의 앞에서는 언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서 설법이 끝난 후 바이얼린리스트인 박희선 씨가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했고 성악가 정율스님의 독창이 있었다.

또 섹소폰 연주자인 이은용 씨의 우리의 심성을 울리는 섹소폰을 연주했으며 마지막으로 정혜사 합창단의 합창이 이어졌다. 현각스님은 별도로 대학청년부 법우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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