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불교신도회 김정광 회장 “동지팥죽 먹고 정도 나누죠” ...뉴욕한국일보 09.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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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01.06 조회3,2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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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매년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열 생각입니다."
뉴욕불교신도회 김정광(사진) 회장은 동지인 지난 22일 따뜻한 팥죽 한 그릇에 이웃사랑을 전했다. 이날 김 회장은 신도 회원들을 이끌고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산하 플러싱경로회관, 코로나경로회관, 성인주간센터와 플러싱 커뮤니티 경로센터 등을 방문, 1,200인분의 팥죽을 제공했다. 불교신도회가 올해 처음으로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실시한 이유는 간단하면서도 솔직담백했다.
김 회장은 "이민사회에서 한민족 정체성을 찾으려 할 때 내세울 게 별로 없는데 동짓날 함께 나눠먹는 팥죽이 좋은 예라고 생각했다"며 "한국에서는 동지 팥죽 나눔 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지는 반면 이민사회에서는 소홀히 여겨지는 경향이 있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를 위해 한국의 미풍양속인 동지 팥죽의 의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팥죽을 나눴지만 앞으로는 젊은층에게도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뉴욕·뉴저지·커네티컷 불교 신도들의 모임 뉴욕불교신도회를 지난 2008년 5월부터 이끌어 오고 있다. 그는 23년간 몸담아 온 원각사 신도협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본래 무역업에 종사하던 그는 은퇴 후 떡집 '예당'을 아내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남은 떡을 절대 그 다음날 소비자들에게 팔지 않는다"는 철칙을 가진 김 회장은 대신 남는 떡은 냉동시켜 두었다가 노인들의 간식거리로 사용할 수 있게끔 지난 6년간 경로회관들에 무료 제공해 오고 있다. <정보라 기자>
뉴욕불교신도회 김정광(사진) 회장은 동지인 지난 22일 따뜻한 팥죽 한 그릇에 이웃사랑을 전했다. 이날 김 회장은 신도 회원들을 이끌고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산하 플러싱경로회관, 코로나경로회관, 성인주간센터와 플러싱 커뮤니티 경로센터 등을 방문, 1,200인분의 팥죽을 제공했다. 불교신도회가 올해 처음으로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실시한 이유는 간단하면서도 솔직담백했다.
김 회장은 "이민사회에서 한민족 정체성을 찾으려 할 때 내세울 게 별로 없는데 동짓날 함께 나눠먹는 팥죽이 좋은 예라고 생각했다"며 "한국에서는 동지 팥죽 나눔 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지는 반면 이민사회에서는 소홀히 여겨지는 경향이 있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를 위해 한국의 미풍양속인 동지 팥죽의 의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팥죽을 나눴지만 앞으로는 젊은층에게도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뉴욕·뉴저지·커네티컷 불교 신도들의 모임 뉴욕불교신도회를 지난 2008년 5월부터 이끌어 오고 있다. 그는 23년간 몸담아 온 원각사 신도협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본래 무역업에 종사하던 그는 은퇴 후 떡집 '예당'을 아내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남은 떡을 절대 그 다음날 소비자들에게 팔지 않는다"는 철칙을 가진 김 회장은 대신 남는 떡은 냉동시켜 두었다가 노인들의 간식거리로 사용할 수 있게끔 지난 6년간 경로회관들에 무료 제공해 오고 있다. <정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