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달라스 불교인의 밤...달라스중앙일보 09.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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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01.04 조회3,09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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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달라스 불교인의 밤’에서 지도법사 범휴 스님은 서로 돕고 나눠 어려움 극복하자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달라스 보현사는 19일(토) 오후 6시 수라식당 그랜드 캐슬홀에서 ‘2009년 달라스 불교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였다.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독송에 이어 조우진 신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 기축년(己丑年)은 보현사로서도 힘든 한해였다고 회고하면서, 새해부터는 내실을 다지는 해가되어 함께 발전해나가자고 격려하고, 홍성자, 방영심, 이철호 보살님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보현사 지도법사 범휴 스님은 최영남, 최정애 보살님에게 모범불자 선행상을 수여하고, 삶의 한 평생은 마치 봄, 여름, 가을, 겨울처럼 나눌 수가 있어서, 자기 인생에 알맞은 일을 해야 하는데 가을, 겨울에 접어든 부모들로서는 이민생활에서 자녀교육에 관해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녀들에게 한국음식의 맛을 잊지 않도록 해 신체적으로 한국인의 후손임을 가르쳐야 하며, 정신적으로는 한국말과 글을 가르쳐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갖도록 늘 보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가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는 우리 선조들이 서로 보살피며 살아온 것처럼, 삶의 기본적인 것들을 서로 돕고 나누어 어려움을 이겨나가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제2부 공양에 이어 제3부에는 어울림 마당 및 경품추천을 한 후, 조혜순 보살의 독창(비원, 바람부는 산사, 공심공체, 둘아닌 노래), 어린이 중창(김나영, 김동영, 최한솔, 최예솔, 김제미, 김혜나)과 김나영 어린이의 독창(부처님이 그리워, 바람개비), 그리고 보현사 합창단이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구름 걷힌 달처럼’, ‘붓다의 메아리’ 등의 합창으로 ‘2009년 달라스 불교인의 밤’을 장식했다.
강영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