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원적사, 석가모니 부처님의 후불탱화 점안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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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9.10.30 조회2,9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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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원적사는 10월 13일 조계종 어산 어장을 역임한 동주 원명 큰스님의 집전으로 석가모니 부처님의 후불탱화인 영산탱화의 점안법회를 1부와 2부 나누어 봉행했다.
법회는 동주 원명 큰스님, 원적사 선원장 성오스님(서울 홍원사 주지), 주지 성향스님, 한국 남양주 구봉암 주지 선엽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명단 권공의식, 점안의식, 화엄시식, 법문, 정근 축원 및 신중퇴공, 성불화 보살의 발원문 낭독, 주지 성향스님 인사, 신도회장 인사, 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점안 의식을 마친 후 동주 원명 큰스님의 법문이 이어졌다.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원적사 법당에서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참으로 고맙고 반갑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부처님의 가피가 계셔 이렇게 오게 된 것 같아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기도는 쉼 없이 한결같이 해야 합니다. 나무를 비벼 불을 일게 할 때, 비비면서 쉬게 되면 아무리 해도 불은 붙지 않습니다. 쉬지 않고 계속하게 되면 마침내 불이 붙는 것과 같이, 기도는 한결같은 일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불보살의 가피를 얻어 원 성취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바쁘기 때문에 기간을 정해 열심히 기도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 원적사 주지 성향스님이 천일기도를 100일씩 나누어 한다기에 참 잘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벌써 600일을 회향하고 700일 입재를 한다는 사실이 참으로 고맙습니다.“라며 쉼없는 정진을 당부했다.
법문이 있은 후 석가모니불 정근이 온 경내를 장엄한 가운데 법주스님의 축원이 있었다. 축원 후에는 사부대중이 원적사 39위 신중단을 행해 퇴공의식을 봉행하였으며, 이어 성불화 보살의 발원문 낭독, 원적사 주지 성향스님의 인사, 신도회장의 인사 순으로 이어졌다.
원적가 주지 성향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천일관음기도를 시작하지 엊그제 같은데 오늘 6차 100일기도를 회향하고 또 7차 100일 기도를 입재하면서 은사스님이신 동주 원명 큰 스님과 선원장 성오스님을 모시고 부처님 후불탱화 점안법회를 동시에 봉행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수행과 전법도량으로 여법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고자 한다며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충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1부에 이어 2부는 점안법회와 축하공연으로 꾸며졌으며, 불광선원 유경스님, 조계사 법성스님 등 스님들과, Rainier Group 홍성은 회장, 팰리세이즈팍 이종철 시의원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봉행됐다. 개안의식, 마지 및 신중퇴공, 정근 및 축원, 법문, 모범신행 불자상 시상, 선원장 스님 인사, 주지스님 인사, 외부스님 인사, 신도회장 인사, 홍성은 회장과 이종철 시의원 축사,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7차 100일 기도 입재 및 후불탱화 점안법회를 축하하는 자리인 만큼 내외빈 스님들과 귀한 걸음을 한 회장님 이하 많은 참석자들의 인사 및 축사가 줄을 이었다. 마지막으로 축하공연은 Jason & Maria Brodskaya(Music Artist, Producer, CEO of ADIM Group)이 출연해,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어울림을 선사했으며, 마하연 퓨전 앙상불( 소프라노;박소림, 피아노;조현진, 해금;한희정, 가야금;신송은, 첼로;강에이미)이 출연해 ‘내님의 사랑’, ‘고향의 봄’, ‘Libertango’를 연주해 참석대중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글-원적사 주지 성향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