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 홍보에 한인교계가 나섰다. 미국불교계, 사원연·신도회, 홍보추진위와 협력...뉴욕중앙일보 10. 2. 17 > k3010

해외특별교구 소식

The Overseas Special Headquarters of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

북미

센서스 홍보에 한인교계가 나섰다. 미국불교계, 사원연·신도회, 홍보추진위와 협력...뉴욕중앙일보 10. 2. 17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02.19 조회2,863회 댓글0건

본문

한인 개신교, 불교, 가톨릭계가 센서스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뉴욕중앙감리교회, 뉴욕불광선원이 센서스한인추진위원들을 초청해 홍보 활동을 가졌다. 맨 오른쪽은 한인사제단 회의에 참석해 센서스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는 김인자 위원장. [센서스한인추진위 제공]
한인들의 인구센서스 참여를 위해 종교계가 발 벗고 나섰다.

오는 4월 실시되는 센서스를 앞두고 뉴욕·뉴저지를 비롯해 LA, 애틀랜타, 시카고 등지 한인 개신교를 비롯해 가톨릭·불교계가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인 종교단체들은 연방센서스국과 파트너십을 맺는가 하면 한인회 등 단체와도 손잡고 홍보에 힘쓰고 있다. 이처럼 한인교계가 적극 나서게 데는 센서스국과 종교계 간의 필요가 서로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종교계는 센서스가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에 큰 역할을 한다는 판단에 따라 교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것. 또한 한인 커뮤니티의 경우 종교계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연방센서스국이 손을 내민 것으로 분석된다.

◇개신교=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와 LA 교계는 3월 7일을 ‘센서스 홍보의 날’로 정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에 나섰다.

200여개 교회가 속해 있는 뉴저지교회협은 이날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교인들에게 센서스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참여 방법 등을 교회 주보를 통해 자세히 알리고, 설교 등을 통해 중요성을 강조키로 했다.

뉴저지교회협 회장 양춘길 목사는 “한인교회가 한인사회의 발전과 권익 신장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이 날을 꼭 지켜야 하는 강제성은 없지만 각 교회가 적극 동참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도 산하 교회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뉴욕한인회, 센서스홍보추진위 등과 공동으로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결정했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남가주한인목사회, 오렌지카운티(OC)교회협의회는 ‘센서스 교육 홍보위원회’를 결성하고 구체적인 캠페인 방향을 발표했다. 홍보위는 ‘10문항, 10분 참여, 10년의 혜택을 10분의 설명으로 영향을 끼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샌프란시스코 교계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교회연합회 주최로 열린 ‘북가주 한인 단체장 및 기관장 초청 신년 기도회’에 센서스국 한인 담당자를 초청 프레젠테이션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교계가 교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애틀랜타 지역 역시 센서스국 애틀랜타 지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미 파트너십을 체결한 애틀랜타 동남부지역 한인교회는 총 60여개.

캐서린 이박 센서스국 애틀랜타 파트너십 전문가는 “애틀랜타는 지난 10년 사이 급성장한 도시이기 때문에 새로 유입된 인구가 많아 센서스에 대한 홍보가 절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애틀랜타 한인 교회들은 교인들에게 센서스를 홍보하는 것 외에도 센서스 요원 연수 장소를 제공하고, 3월 각 가정으로 설문지를 배포할 때 설문지 작성에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을 위한 문의센터(Question Center) 설치 등을 도와주고 있다.

시카고 교계는 2010년 인구센서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번 달에 시카고 일원 200여개 교회를 통해 센서스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불교=뉴욕·뉴저지 불교계도 센서스 홍보를 연합사업으로 결정했다. 뉴욕불교사원연합회와 뉴욕불교신도회는 지난해 말 모임을 갖고 보다 효과적으로 센서스를 알리기 위해 센서스홍보추진위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뉴욕불광선원, 원각사 등 한인사찰은 최근 센서스국 한인 담당자를 초청해 일요일 법회 후 불자들에게 센서스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북가주 소재 오클랜드 보리사도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KCCEB)를 통해 받은 센서스 한국어 안내 책자 등을 배포하고 있다.

오클랜드 보리사 형전 스님은 “센서스 참여가 소수계 지원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됐다”며 3월부터 법회 때마다 계속해 센서스를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주교=천주교계의 참여는 타 교계에 비해 미미하다. 일부 성당이 자체적으로 나서 홍보를 하고 있는 것 외에는 특별한 활동이 없다. 그나마 미동부 한인 꾸르실료 사무국이 신년교례회에서 센서스 홍보 행사가 이뤄졌다.

북가주사제협회 김 도미니코 신부는 “교계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제협 모임에서 신자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취재팀

정상교·오수연·천일교·임명환·한아름 기자

  • (03144)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67(견지동) 7층, 대한불교조계종 해외특별교구
  • Tel : 02-739-6855 FAX : 02-739-6856
  • Cell Phone : 010-4400-6855E-Mail : kwansem@buddhism.or.kr
  • 홈페이지의 모든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은 조계종에 있습니다.
    무단도용 및 2차 가공, 복제, 공중송신 등을 금지하며
    저작권 침해시 민·형사상 책임이 따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Copyright © 2022 대한불교조계종 해외특별교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