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법주사, 지장보살 점안법회...뉴욕한국일보 10. 3. 25 > k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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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법주사, 지장보살 점안법회...뉴욕한국일보 10.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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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04.01 조회2,9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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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법주사, 지장보살 점안법회
제4기 불교 교양대학도 개강

밝은 광명이 법체를 감싼 천을 막 내린 얼굴에 비춰지고 스님이 붓을 들어 눈을 그리는 화룡점정(畵龍點睛)의 동작을 취하자 하나의 조각상은 비로소 원융무애(圓融無涯)의 미소를 짓는 생명의 보살로 태어났다.
약사여래와 함께 한국인들에 가장 친숙한 지장보살(地藏菩薩)이 21일 메릴랜드 브룩빌의 한 사찰에 봉안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워싱턴 법주사(주지 허관 스님)는 이날 낮 민연화심 신도회장을 비롯한 불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장보살 점안법회를 갖고 내생의 복을 기원했다.
법당 내 효행단에 모셔진 지장보살은 석가모니 부처의 입멸 후 미륵불이 출현할 때까지 일체 중생을 교화, 구제하도록 석가모니로부터 의뢰받은 사후세계를 관장하는 보살이다.
허관 스님은 법문에서 “지장보살은 워낙 원력이 커서 혼탁한 세상을 구하는데 으뜸으로 꼽혀왔다”며 “이번 불사는 모든 불자들이 금생에서 무량공덕을 쌓고 사후 천상세계에서 태어날 복덕을 성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허관 스님은 이어 “이번 불사로 법주사가 어둠 속에서도 반딧불처럼 빛나는 도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조성된 지장보살은 약 40센티미터 높이의 반 가부좌상으로 한국에서 조성돼 들어왔다.
이날 법회는 천수경 독경, 청정수를 뿌리는 관욕의식, 나쁜 기운을 몰아내기 위해 붉은 팥을 뿌리는 의식에 이어 붓으로 눈동자를 그리는 점안의식, 허관 스님의 법문으로 진행됐다.
민연화심 신도회장은 “유한한 인간의 삶의 의미를 잘 새겨 복덕을 쌓아 내생의 희망을 구하게끔 하는 분이 지장보살”이라며 “법당뿐만 아니라 마음속에도 지장보살을 모셔 모든 불자들이 늘 선행의 길을 가라는 가르침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회에 앞서 제4기 불교 교양대학 개강식이 열렸다. 교양대학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50분까지 불자의 예절, 기초교리, 불타의 생애와 근본 교설, 불교의 우주관, 소승 및 대승불교, 불교문화 및 예술 등을 주제로 오는 6월13일까지 진행된다. 수강료는 없으며 교재비만 50달러.
법회 후에는 또 ‘최순요 한의원’ 원장인 최순요 박사의 무료 한방 진료가 이어졌다. 최 원장은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 불자는 물론 일반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를 시행한다. 최 원장은 용인대에서 양방 물리치료를, 동국 로열 한의대에서 침구를 전공한 한의사로 양, 한방의 이론을 조화시켜 개개인의 질병예방과 만성 질환을 진료하고 있다.
주소 19712 Golden Valley Ln.
Brookeville, MD.
문의 (301) 570-8040
다음카페(cafe.daum.net/wash
ingtonbubjusa)에 법주사를 알리는 카페가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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