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워싱턴 보림사(주지 경암 스님)는 7일 삼동결제 백일 관음기도 회향 법회를 회향했다. 많은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법회는 허노윤 거사의 사회로 삼귀의, 찬불가, 청재법사의 기도회향 발원문, 독경, 시식 순으로 진행돼 신도들의 환희심을 불러일으켰다. 경암스님은 설법을 통해 “부처님(불)과 가르침(법), 스님(승)이란 삼보를 의지하고 수행을 해나갈 때 불교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면서 “우리가 수행 정진을 열심히 할 때 욕심이 물러가고, 물질의 구애를 벗어나며, 정신세계를 초월하고 부처님의 자비한 마음의 세계에 이를 수 있다”고 설파했다. 경암 스님은 이어 “중생들은 탐욕과 성내는 마음과 어리석은 마음이란 삼독의 악업을 늘 짓고 있다”며 “모름지기 착한 마음을 갖고 열심히 불교 수행을 통해 탐욕을 내려놓고 화를 내지 말며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