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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사원연합회 석가탄신일 행사...LA한국일보 10.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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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05.04 조회3,2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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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불교사원연합회가 달마사에서 개최하는 올해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서 법문을 맡은 지구촌 공생회 대표 송월주 스님.

월8~9일 타운 내 달마사서
신명나는 마당축제 형식으로

오는 5월21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불교계가 5월 초순에 축하잔치를 마련한다.
남가주불교사원연합회(회장 만성스님)는 13일 본보 인터뷰에서 “오는 5월8(토)~9일(일) 타운 내 LA 달마사(3505 W. Olympic Bl., LA)에서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만성스님은 “경기가 아직도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개최되는 올해 행사에는 이틀간 연인원 400~500명의 불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가 가진 작은 것을 이웃들과 나누는 자비심을 실천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컨셉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성스님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계속되는 첫날 프로그램은 연꽃 만들기 대회, 사찰대항 장기자랑, 노인 위안잔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연꽃 만들기 대회와 장기자랑 입상자들에게는 염주 등 불교용품을 상품으로 주고 노인 위안잔치에서는 이국생활에서 허전함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종교에 관계 없이 초청해 비빔밥을 대접한다.

양일간 미주현대불교, 불광, 후원업체 등이 달마사 앞마당에 부스를 설치, 불교서적, 불교용품, 사찰음식 등을 판매한다. 또 사물놀이팀, 불교합창단, 정혜사 학생 밴드 등의 솜씨 자랑이 중간중간 이어져 참석자들을 신명나게 한다.

9일 프로그램은 오후 2시에 거행하는 관불식으로 시작돼 오후 3시에 계속되는 봉축법요식에서 클라이맥스를 이룬다. 법문은 한국 불교계의 원로인 지구촌 공생회 대표 송월주 스님이 맡는다. 그는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의 총무원장을 두 번이나 역임한 원로로, 2004년 2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지구촌공생회를 창립해 빈곤국가에 빈곤 퇴치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만성스님은 “월주스님이 베푸는 마음이 곧 부처님의 마음이라는 취지의 법문을 하실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1시간30분여에 걸친 봉축법요식이 끝나면 참석자들이 모두 붓다의 공적을 기리는 탑돌이에 참여한다. 이어 몽골, 스리랑카, 티벳, 중국, 베트남 등 5개 소수민족 커뮤니티에서 나와 민속무용으로 참석자들을 즐겁게 한다. 행사의 피날레는 오후 7시부터 달마사에서 시작해 블럭을 돌면서 갖는 제등행렬. 부처의 지혜로 어두운 세상을 밝힌다는 의미이다.

만성스님은 “한국 조계종 포교원의 지원을 받아 행사를 갖기 일 주일 전에 약 1,500개 연등을 달아 사월 초파일 분위기를 미리부터 고조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회 총무 김재범 법사는 “매년 법요식 중심으로 했던 행사를 올해는 불자가 아닌 사람들도 지나가다 들러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당축제 형식으로 꾸몄다”고 말했다.
문의 (213)842-6351


<김장섭 기자>


‘부처님 오신날 한마당 잔치’ 8~9일 달마사
문화마당 민속놀이 축하공연 등 내용 다채

“불자들만을 모아놓고 극장 안에서 하던 기존의 석가탄신일 행사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남녀노소, 종교와 인종을 초월, 누구나 동참해 사랑과 자비를 나눌 수 있는 축제입니다.”

남가주 불교사원연합회(회장 만성 스님) 주최로 오는 8(토)~9일(일) 타운 내 달마사(3505 W. Olympic Bl., LA)에서 열리는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날 한마당 잔치’를 준비 중인 신용균 집행위원장, 김진모 기획위원, 김재범 사원연합회 총무 등은 행사 패러다임의 변화를 강조했다.

이들은 “법회 위주로 치러진 과거 봉축행사는 일반인들과 무관했고 불자들에게조차 요식행위에 그친 감이 있었다. 그래서 올해는 서울서 이미 뿌리 내린 문화행사 형식으로 바꾸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한마당 잔치의 첫 날 순서는 오전 11시 문화마당으로 시작돼 장수무대, 청소년 민속마당, 장기자랑 등으로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오후 7시까지 운영되는 문화마당 부스에서 연꽃 만들기, 단청 그리기 등을 직접 해 볼 수 있으며, 혜안 스님의 서각시범, 다도시범, 태양열 오븐 등을 구경하고 백련차 시음도 할 수 있다.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장수무대(오전 11시~오후 2시)는 초청가수, 무용단 등의 솜씨를 즐기고 즉석 노래자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주최 측은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산채 비빔밥도 무료 제공한다.

청소년 민속마당(오후 2~5시)은 자녀들이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팽이돌리기 등을 해 보며, 부모의 유년기로 돌아가 보는 시간. 봉산탈춤 시범도 마련되며, 많은 놀이에 참가하면 선물을 준다. 피날레는 TV, 압력밥솥 등의 상품이 걸린 장기자랑으로 12명만 신청을 받는다. 행사장 부스에서는 비빕밥, 연밥, 연국수 등 사찰음식, 불교용품, 불교서적, 한국 공예품 등이 선보인다.

둘째 날 순서는 문화마당(오전 11시~오후 2시45분), 태국, 베트남, 스리랑카 승려들도 함께하는 봉축법요식(오후 2시45분~5시), 축하공연(오후 5~7시), 탑돌이 및 제등행렬(오후 7시~7시45분) 등으로 꾸며진다. 법요식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지구촌공생회 대표 월주스님이 법문을 맡는다. 축하공연은 한국 고전무용, 태국 민속공연, 몽골 전통춤 및 곡예, 사원연합회 합창단의 노래 등으로 꾸며져 흥을 더한다.

신 집행위원장 등은 “한국 전통문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불교를 통해 한인 2세들과 타인종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싶다”며 “가정의 달 5월에 많은 한인들이 외로운 노부모들과 비디오 게임에 갇혀 있는 자녀들을 데리고 참석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213)663-6679


<김장섭 기자>



신용균 집행위원장(가운데), 김진모 기획위원(왼쪽), 김재범 사원연합회 총무 등이 오는 8~9일 열리는 ‘부처님 오신날 한마당 잔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A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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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21일.음력 4월8일)'에 맞춰 5월8일 오전 11시 남가주불교사원연합회 주최로 달마사에서 '봉축 법회 및 문화 마당'이 펼쳐졌다. 형형색색 연등 아래에서 불교 신자들이 예불을 드리고 있다.
〈김상진 기자>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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