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지금 라디오 시대...불교신문 10.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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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04.26 조회3,03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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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붓다미디어 설립
50만명 한인불자 대상
한인 불자들을 중심으로 미국 뉴욕에 한국불교를 알리는 라디오 방송이 만들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뉴욕사원연합회(회장 원영스님)와 뉴욕불교신도회(회장 김정광) 사부대중이 그 주인공이다. 뉴욕사원연합회와 뉴욕불교신도회는 뉴욕 지역에 살고 있는 50만 명의 한인들을 위해 불교를 알릴 수 있는 라디오 방송의 설립을 준비해 왔다. 라디오 방송을 통해 불자들의 긍지를 높이고 정체성을 확립해가기 위해서다. 지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라디오 방송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방송준비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이후 방송준비위를 구성하고 오랜 노력 끝에 뉴욕ㆍ뉴저지 사부대중이 한 마음으로 방송을 비롯한 각종 미디어 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비영리법인 ‘뉴욕붓다미디어(NYBM)’를 설립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3월15일 첫 전파를 송출했다.
방송의 이름은 ‘뉴욕붓다라디오’로 정하고, 매일 오전10시부터 30분간 뉴스를 비롯해 라디오 법회, 신행상담, 신행체험담 소개, 불교영어 강좌, 반야심경 등의 내용으로 불자들을 만나고 있다. 첫 방송 이후 오는 6월15일까지 3개월간은 30분간 시험 방송을 진행하고 이후에는 방송 시간도 1시간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시험 방송이 끝나는 대로 문답식 불교 교리 강좌, 불교미술이야기, 스님이 들려주는 스님이야기, 불자의 예절, 사찰을 찾아서 등으로 방송 내용을 다양화하는 한편, 미디어 사업뿐 아니라 고승초청법회, 불서보급운동, 청소년 템플스테이 등의 사업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안정적인 재원마련과 원활한 방송 운영을 위해 국내ㆍ외 청취자를 대상으로 후원회원도 모집 중이다.
라디오법회 신행상담…
“한인사회에 불음포교”
김정광 뉴욕불교신도회장은 “개인적인 신행활동을 넘어 한인 사회에 불교를 알리고 적극적인 사회 참여 활동을 펼치기 위해 라디오 방송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독자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만큼 한국 불교계와 불자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엄태규 기자
라디오법회 신행상담…
“한인사회에 불음포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