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온 지구촌 공생회 송월주 스님 "캄보디아 등에 우물 파주기 사업"...LA한국일보 1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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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05.19 조회3,169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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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와 사랑이 그 어떤 가치보다 으뜸입니다."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날(21일)을 맞아 지구촌 공생회 대표 송월주 스님이 LA를 방문했다.
월주 스님은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기 위해 8일과 9일 양일간 달마사(윌튼&올림픽)에서 열리는 봉축행사 법요식과 10일 지구촌 공생회 미주 지부 설립 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송월주 스님은 제 17ㆍ28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냈으며 국제 NGO 지구촌 공생회를 설립하고 세계 빈곤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9일(오후 3시) 봉축 법요식에서 법문을 맡은 월주 스님은 "중생은 이미 무한한 지혜와 자비를 갖춘 깨달은 존재이며 단지 벗뇌와 망상 집착때문에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뿐"이라며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진리의 빛으로 자비를 실천하며 살아가기 위한 깨닫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중생들은 삼라만상이 동일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의 고통이 내 고통이 되고 다른 사람의 즐거움이 내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월주 스님 이어 동일체로서 자비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구촌 공생회의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공생회는 현재 케냐 몽골 캄보디아 등 7개국에 깨끗한 식수 제공을 위한 우물 파주는 사업과 학교 설립 등 빈민 국가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캄보디아의 경우 지난해까지 1000개의 우물을 파줬으며 앞으로 1000개를 더 팔 예정이다
월주 스님은 "사실상 자비를 강조하면서도 불교가 이웃을 돕는 부분에서 약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커뮤니티 사업을 펼칠 것임을 강조했다.
"세계 240여개국 중 78개국이 UN에서 지정한 빈곤국입니다. 11억명이 식수난을 겪고 있고 감기약 하나를 사기 위해 며칠을 굶어야 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얼마나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자비를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또 앞으로 국제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미주 지구촌 공생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미서부 지부장이던 반야사 현철 스님을 미주 지부장으로 승격시켰다고 밝혔다.
"미국은 한국보다 기부 문화가 훨씬 성숙되어 있습니다. 미주 공생회는 단시간내에 범 종교적인 회원을 확보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에서 가까운 아이티와 콜롬비아 사역은 미주 지부에서 주도적으로 맡아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 부처님 오신날 기념행사에는 민속놀이마당 탈춤 연꽃 만들기 단청 그리기 서각 다도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의 장이 펼쳐진다. 또한 빈곤국가들의 식수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살균기 태양렬 오븐을 선보여 불교계가 앞으로 커뮤니티 사업에 더 적극 나설 것임을 알리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문의: (213)663-6679
글.사진 오수연 기자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날(21일)을 맞아 지구촌 공생회 대표 송월주 스님이 LA를 방문했다.
월주 스님은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기 위해 8일과 9일 양일간 달마사(윌튼&올림픽)에서 열리는 봉축행사 법요식과 10일 지구촌 공생회 미주 지부 설립 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송월주 스님은 제 17ㆍ28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냈으며 국제 NGO 지구촌 공생회를 설립하고 세계 빈곤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9일(오후 3시) 봉축 법요식에서 법문을 맡은 월주 스님은 "중생은 이미 무한한 지혜와 자비를 갖춘 깨달은 존재이며 단지 벗뇌와 망상 집착때문에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뿐"이라며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진리의 빛으로 자비를 실천하며 살아가기 위한 깨닫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중생들은 삼라만상이 동일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의 고통이 내 고통이 되고 다른 사람의 즐거움이 내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월주 스님 이어 동일체로서 자비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구촌 공생회의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공생회는 현재 케냐 몽골 캄보디아 등 7개국에 깨끗한 식수 제공을 위한 우물 파주는 사업과 학교 설립 등 빈민 국가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캄보디아의 경우 지난해까지 1000개의 우물을 파줬으며 앞으로 1000개를 더 팔 예정이다
월주 스님은 "사실상 자비를 강조하면서도 불교가 이웃을 돕는 부분에서 약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커뮤니티 사업을 펼칠 것임을 강조했다.
"세계 240여개국 중 78개국이 UN에서 지정한 빈곤국입니다. 11억명이 식수난을 겪고 있고 감기약 하나를 사기 위해 며칠을 굶어야 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얼마나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자비를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또 앞으로 국제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미주 지구촌 공생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미서부 지부장이던 반야사 현철 스님을 미주 지부장으로 승격시켰다고 밝혔다.
"미국은 한국보다 기부 문화가 훨씬 성숙되어 있습니다. 미주 공생회는 단시간내에 범 종교적인 회원을 확보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에서 가까운 아이티와 콜롬비아 사역은 미주 지부에서 주도적으로 맡아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 부처님 오신날 기념행사에는 민속놀이마당 탈춤 연꽃 만들기 단청 그리기 서각 다도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의 장이 펼쳐진다. 또한 빈곤국가들의 식수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살균기 태양렬 오븐을 선보여 불교계가 앞으로 커뮤니티 사업에 더 적극 나설 것임을 알리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문의: (213)663-6679
글.사진 오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