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사원연합회 불교 여름캠프 개설 ...뉴욕중앙일보 1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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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07.09 조회3,008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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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불교사원연합회가 청소년을 위한 불교 여름캠프를 마련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불교캠프 모습. [사원연합회 제공]
미국에서 자란 한인 1.5세나 2세에게 불교는 어떤 모습일까. 대부분 청소년들이 부모 따라 절집을 넘나들다 불교와 가까워진다.
하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것이 불교다. 말부터 어렵다. 대부분 한자에다 일상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용어는 큰 난제다. 여기에다 이 곳에서 자란 이들이 좀처럼 접하지 못한 불교문화도 큰 걸림돌이다.
뉴욕불교사원연합회(회장 휘광 스님)가 뉴욕·뉴저지 한인 중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불교 여름캠프를 연다.
24일부터 27일까지 뉴욕업스테이트에 있는 뉴욕원각사에서 열리는 이 캠프는 미국서 자란 젊은이들에게 명상과 예불 등을 마련, 불교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리다.
명상, 좌선, 108배를 배우고 불교 예절도 습득한다. 불교캠프 답게 ‘나는 누구인가’ 등 화두를 들고 참선에 도전해본다. 티베트 등 타민족 사찰도 탐방, 한국불교와 다른 점도 배운다.
이번 캠프 초청 법사는 혜민(뉴욕불광선원 부주지) 스님. 미주 불교계의 대표적인 학승(學僧)으로 널리 알려진 혜민 스님은 UC버클리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에서 종교학 석사, 프린스턴대학에서 종교학 박사를 취득하고 햄프셔대학 교수로 미국인들에게 불교를 가르치고 있다.
지도법사는 지광(원각사 주지) 스님을 비롯해 문종·세등·청원·명행 스님 등이 나선다. 캠프는 주로 영어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에게 불교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캠프는 지겹다. 다채로운 놀이도 마련했다. 원각사의 드넓은 초원에서 각종 스포츠 활동과 하이킹, 캠프파이어 등을 준비해 재미를 더했다.
사원연 회장 휘광 스님은 “청소년들에게 불교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면서 “한국 민족종교인 불교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정체성을 심어 주고 한국문화를 알리는 효과가 크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845-665-2964.
정상교 기자
미국에서 자란 한인 1.5세나 2세에게 불교는 어떤 모습일까. 대부분 청소년들이 부모 따라 절집을 넘나들다 불교와 가까워진다.
하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것이 불교다. 말부터 어렵다. 대부분 한자에다 일상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용어는 큰 난제다. 여기에다 이 곳에서 자란 이들이 좀처럼 접하지 못한 불교문화도 큰 걸림돌이다.
뉴욕불교사원연합회(회장 휘광 스님)가 뉴욕·뉴저지 한인 중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불교 여름캠프를 연다.
24일부터 27일까지 뉴욕업스테이트에 있는 뉴욕원각사에서 열리는 이 캠프는 미국서 자란 젊은이들에게 명상과 예불 등을 마련, 불교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리다.
명상, 좌선, 108배를 배우고 불교 예절도 습득한다. 불교캠프 답게 ‘나는 누구인가’ 등 화두를 들고 참선에 도전해본다. 티베트 등 타민족 사찰도 탐방, 한국불교와 다른 점도 배운다.
이번 캠프 초청 법사는 혜민(뉴욕불광선원 부주지) 스님. 미주 불교계의 대표적인 학승(學僧)으로 널리 알려진 혜민 스님은 UC버클리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에서 종교학 석사, 프린스턴대학에서 종교학 박사를 취득하고 햄프셔대학 교수로 미국인들에게 불교를 가르치고 있다.
지도법사는 지광(원각사 주지) 스님을 비롯해 문종·세등·청원·명행 스님 등이 나선다. 캠프는 주로 영어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에게 불교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캠프는 지겹다. 다채로운 놀이도 마련했다. 원각사의 드넓은 초원에서 각종 스포츠 활동과 하이킹, 캠프파이어 등을 준비해 재미를 더했다.
사원연 회장 휘광 스님은 “청소년들에게 불교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면서 “한국 민족종교인 불교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정체성을 심어 주고 한국문화를 알리는 효과가 크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845-665-2964.
정상교 기자
뉴욕사원연합, 여름 불교캠프
자연 속에서 마음을 수련하며 불교를 체험하는 여름 불교캠프가 24일부터 27일까지 뉴욕사원연합회 주최로 뉴욕 업스테이트 소재 뉴욕원각사에서 펼쳐졌다.
중고등 학생 대상 연합 하계 수련회인 이번 불교 캠프에서 참가학생들은 24일 입제식을 시작으로 27일 오전 회향식을 끝으로 3박 4일간 명상과 예불, 좌선 등을 배우며 마음을 수련했다.
지도법사로 지광(원각사 주지) 스님을 비롯 세등, 문종, 청원, 혜민, 대중 스님이 학생들을 인솔한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아침, 저녁 공양을 준비하고 새벽 예불도 드리며 불교를 체험했다.또 묵언하면서 걷는 포행과 한국사찰의 단청그리기와 점토 공예 등의 미술시간, 넓은 잔디구장에서 펼치는 체육활동, 법당에서의 우리가락 배우기, 티벳 사원 탐방과 동굴 하이킹, 장기자랑 등 함께 재미있는 프로그램들도 접하며 협동심도 키웠다.
새벽 5시 기상, 새벽 예불을 드리며 예불과 명상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한편 도량청소도 하며 사찰에서의 예절도 배운 청소년들은 한국 민족 종교인 불교를 통해 정체성을 찾는 의미있는 캠프생활을 체험했다.
학생들이 사찰 앞 드넓은 잔디밭에서 지도법사인 지광스님의 안내를 받으며 불교 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뉴욕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