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뉴욕서 펼쳐지는 ‘산사 음악회’ …‘만행’ 현각 스님 법문도 ...뉴욕중앙일보 10/.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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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06.16 조회3,080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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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불광선원이 오는 6일 뉴욕에서는 처음으로 불교예술제를 연다. 이날 출연해 음악을 선사할 혼성합창단이 연습에 한창이다(위 사진). 이날 능원 스님의 북 공연도 열린다(아래 사진).
부처님 오신 날 연등 꽃잎이 아직 활짝 핀 있는 6월, 뉴욕 태판에 있는 뉴욕불광선원 법당에 목탁과 독경 소리 대신 법음(法音) 가득한 음악이 흘러 퍼진다.
몇 해 전부터 한국 각 사찰에서 유행처럼 일고 있는 산사음악회 형태의 불교예술제가 뉴욕에서 처음 열린다.
뉴욕불광선원 ‘큰법당’ 신축 1주년을 맞아 오는 6일 열리는 이 예술제는 산사음악회와는 형태와 내용이 조금 다르다.
우선 한밤 법당 야외무대서 열리는 산사음악회와는 달리 이날 오전 11시 법당 내에서 열린다. 또한 공연 내용도 일반인들이 좋아하는 대중가수 등의 공연이 주를 이루나 예술제는 불교 색채가 짙은 무대로 꾸몄다.
불광선원이 자랑하는 혼성합창단이 ‘산사로 가는 길’‘내 마음의 부처’‘산사의 저녁’‘얼굴과 말씀 있어요’ 등을 들려준다. 또한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한국서 특별초청된 ‘다워 합창단’도 출연한다.
불교 창작 뮤지컬 ‘Thinking of You’도 선보인다. 공연에는 이 사찰 중·고등부 학생 등 1.5·2세들도 출연한다. 또한 능원 스님이 북·도랑게(道場偈)를 공연한다. 사찰은 공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준비에 나섰다.
예술제와 함께 법문도 이어진다. 불자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 저자 현각 스님이 법문을 한다.
불광선원은 사찰이 있는 지역 타민족들도 초청했다. 이들에게 e-메일과 초청장 등을 이미 발송했다.
주지 휘광 스님은 “부처님의 법을 믿는 1세, 2세, 타민족들이 함께 불교예술 한마당을 펼쳐 상생과 화합을 이루는 장을 마련했다”면서 “또한 이 행사를 통해 불교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대중화를 위한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년전 완공된 불광선원 큰법당은 6400평방피트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1층 법당과 지하에는 참선실, 중고등부 법회실, 다실 등 다용도 공간으로 꾸며졌다. 건축비만 200여만달러가 들어갔다.
▶주소: 104 Route 303 Tappan, NY 10983 ^문의: 845-359-5151.
정상교 기자
부처님 오신 날 연등 꽃잎이 아직 활짝 핀 있는 6월, 뉴욕 태판에 있는 뉴욕불광선원 법당에 목탁과 독경 소리 대신 법음(法音) 가득한 음악이 흘러 퍼진다.
몇 해 전부터 한국 각 사찰에서 유행처럼 일고 있는 산사음악회 형태의 불교예술제가 뉴욕에서 처음 열린다.
뉴욕불광선원 ‘큰법당’ 신축 1주년을 맞아 오는 6일 열리는 이 예술제는 산사음악회와는 형태와 내용이 조금 다르다.
우선 한밤 법당 야외무대서 열리는 산사음악회와는 달리 이날 오전 11시 법당 내에서 열린다. 또한 공연 내용도 일반인들이 좋아하는 대중가수 등의 공연이 주를 이루나 예술제는 불교 색채가 짙은 무대로 꾸몄다.
불광선원이 자랑하는 혼성합창단이 ‘산사로 가는 길’‘내 마음의 부처’‘산사의 저녁’‘얼굴과 말씀 있어요’ 등을 들려준다. 또한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한국서 특별초청된 ‘다워 합창단’도 출연한다.
불교 창작 뮤지컬 ‘Thinking of You’도 선보인다. 공연에는 이 사찰 중·고등부 학생 등 1.5·2세들도 출연한다. 또한 능원 스님이 북·도랑게(道場偈)를 공연한다. 사찰은 공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준비에 나섰다.
예술제와 함께 법문도 이어진다. 불자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 저자 현각 스님이 법문을 한다.
불광선원은 사찰이 있는 지역 타민족들도 초청했다. 이들에게 e-메일과 초청장 등을 이미 발송했다.
주지 휘광 스님은 “부처님의 법을 믿는 1세, 2세, 타민족들이 함께 불교예술 한마당을 펼쳐 상생과 화합을 이루는 장을 마련했다”면서 “또한 이 행사를 통해 불교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대중화를 위한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년전 완공된 불광선원 큰법당은 6400평방피트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1층 법당과 지하에는 참선실, 중고등부 법회실, 다실 등 다용도 공간으로 꾸며졌다. 건축비만 200여만달러가 들어갔다.
▶주소: 104 Route 303 Tappan, NY 10983 ^문의: 845-359-5151.
정상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