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사원聯 주최, 조계종 방문단 LA 환영법회 봉행…300여명 동참...불교신문 10. 9. 18 > k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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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사원聯 주최, 조계종 방문단 LA 환영법회 봉행…300여명 동참...불교신문 10.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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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09.20 조회2,5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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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스님 환영대법회가 끝난후 동참 대중들이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미국 순방 6신]
취임 후 첫 미국 순방 길에 오른 총무원장 스님을 환영하는 대법회가 LA 관음사에서 봉행됐다. 미국 남가주불교사원연합회(회장 만성스님)는 오늘(9월15일) 오후6시(현지시각) LA 관음사 대강당에서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거행됐다.

오늘 대법회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15년 만에 처음으로 법문을 하게 되었다”면서 “마음을 잘 다스려 지금 여기가 바로 극락이라는 생각으로 어려운 해외생활을 잘 해 나가길 바란다”고 법회에 참석한 교민불자들을 격려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1781년 LA 다운타운의 올레가 거리에 스페인 이민자 44명이 처음 정착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그들이 이곳에 어떤 사연을 안고 왔는지 모르지만, 척박한 땅에서 뿌리를 내리며 많은 어려움을 이겨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법회에 참석한 한 할머니 불자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곳이 바로 극락세계”라면서 “처처안락국(處處安樂國)임을 바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생전에 고통을 이기고, 실패를 이기고, 아픔과 슬픔을 이겨내는 순간들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극락”이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이 극락임을 잊지 말고, 항상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LA 관음사에서 봉행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초청법회 전경

오늘 법회에서는 LA 불교 발전을 위해 그동안 공헌한 불자들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김정선(고려사) △황경권(전 LA포교사단장) △신용균(전 LA포교사단장) △써니박(남가주불교사원연합 합창단장). △ 이 가운데 신용균 전 LA포교사단장은 지난 9월10일 영결법요식을 거행한 고인(故人)으로, 포교사 활동을 함께 한 부인 신화생씨가 대신 수상했다.

 지난 10일 영결법요식을 거행한 고 신용균 LA포교사단장을 대신해 부인 신화생 포교사(오른쪽)가 공로패를 받고 있다.

총무원장 스님의 법문에 앞서 관음사 주지 도현스님은 “한국불교문화를 널리 알리고, 해외특별교구를 설립해 동포불자뿐 아니라 미국 현지에도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전해지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남가주불교사원연합회장 만성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인류평화에 공헌할 수 있는 한국불교의 대표종단인 조계종의 수장(首長)인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LA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순방을 계기로) 미국에 불교가 융성하고 세계평화가 이뤄져, 지구촌 전체에 법음(法音)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야사 주지 현철스님은 법문에 앞서 총무원장 스님의 수행이력을 소개했다.

 

법회에 동참한 조계종 대표단과 LA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스님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미국 순방 6신]
오늘 법회에서 총무원장 스님은 법문을 하는 도중 동참한 불자 가운데 할머니, 할아버지, 주부, 임산부 등에게 선물을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오늘 법회를 주최한 남가주불교사원연합회와 장소를 제공한 관음사에 격려금을 전하고 더욱 포교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참한 불자 전원에게는 단주가 선물로 전달됐으며, 법회 후에는 저녁공양이 진행됐다.

오늘 환영법회를 끝으로 LA 공식 일정을 마감한 총무원장 스님과 한국불교세계화를 위한 조계종 대표단은 내일(9월16일) 오전 9시30분 미국 국내선을 이용해 뉴욕으로 떠난다.

<오늘 오전11시(현지시각) 부터 LA 고려사에서 진행된 해외특별교구간담회 소식은 곧 이어집니다.>

미국 LA =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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