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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유네스코 아동구호 협약체결 ...불교신문 1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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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09.25 조회2,5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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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이리나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아동구호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

총무원장 스님ㆍ이리나보코바 총장 회동

 [미국 방문 19신]

 

조계종과 유네스코가 극빈국가 아동구호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9월20일) 오후 2시(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에 있는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사무국을 방문에 이리나보코바 사무총장과 협약식을 가졌다.

오늘 대한불교조계종과 유네스코는 “세계평화와 빈곤국의 문화향상을 위한 공동의 가치를 상호 인정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하기로”하면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조계종과 유네스코는 세부적인 사항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위임하고, 조계종 사회부와 공동협력사업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구체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양측 관계자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빠른 시일 내에 서울에서 실무위원회를 개최하는데 합의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이리나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아이티구호기금 40만달러를 전달했다.

협약식에 앞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1월 대규모 지진으로 최악의 피해를 입은 아이티의 어린이 구호사업 기금 40만 달러를 이리나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아이티 지원 사업 가운데 교육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현지에 학교를 건립하는 등)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 했지만 좀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유네스코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기금 전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총무원장 스님은 “조계종은 그동안 스리랑카 쓰나미 복구사업 지원, 캄보디아 어린이 교육사업,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 지원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면서 “아이티 대지진 당시 봉사단을 파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티 구호 기금을 전달받은 이리나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유네스코에 직접 기금을 주신 것은 유네스코에 신뢰를 주는 것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조계종의 아이티 기금 기부에 대해) 겸허하게 열심히 봉사해서 아이티 어린이들을 위해 잘 쓰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리나보코바 사무총장은 “이 기금이 들어왔다는 사실을 아이티 정부에도 알리겠다”면서 “한국의 조계종에서 자금을 모아 아이티의 복구를 돕는 것은 인간애의 표상으로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대표단과 이리나보코바를 비롯한 유네스코 사무국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및 아이티 기금 전달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장소는 뉴욕 맨해탄 유네스코 사무국 회의실.

 

오늘 협약체결및 기금전달식에 앞서 총무원장 스님 일행을 맞이한 이리나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조계종의 종교간 평화, 관용의 정신은 유네스코의 기본정신과도 일치한다”면서 “유네스코는 많은 지식인 및 종교지도자들과의 파트너십(동반자) 관계를 통해 종교간 갈등을 위해 노력하겠다. 계속해서 글로벌화 되는 상황에서 상호 대화하고 극복하는 활동을 하고자 한다”며 유네스코 활동 계획을 설명했다. 

이리나보코바 사무총장은 “아프리카(를 포함한 극빈국가)에 대한 문화적ㆍ경제적ㆍ과학적ㆍ교육적 투자와 성평등에 유네스코는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이 같은 분야에 대한 지향점은 조계종과 유네스코가 일치한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유네스코 사무국 방문에는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스님, 문화부장 효탄스님, 사서실장 경우스님, 햄프셔대 교수 혜민스님, 수행사서 선혜스님, 김영일 기획차장, 이상봉 기획실 팀장, 홍민석 국제팀장, 김용구 홍보팀장 등이 수행했다.

미국 뉴욕 =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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