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애틀랜타서 대중강연 ...불교포커스 1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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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10.13 조회2,9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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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오는 17-19일 애틀랜타를 방문해 에모리대학에서 대중강연을 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석한다.
달라이 라마의 애틀랜타 방문은 2007년에 이어 두번째로 에모리대의 특훈교수로 임명됨에 따라 에모리대 초청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에모리대와 티베트는 2007년 달라이 라마의 애틀랜타 방문을 계기로 달라이 라마를 에모리대 역사상 최초의 총장 특훈교수로 임명하고, 인도의 티베트 불교 사원에서 수도중인 승려들을 대상으로 과학과 종교간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에모리-티베트 과학 이니셔티브'(ETSI)를 진행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달라이 라마는 19일 에모리대학내 우드러프 체육센터에서 4천여명의 학생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가들과 `영성과 창조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창조를 위한 여정' 행사에 참석해 강연한다.
이 행사에는 특히 불교신자인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 그리고 1983년 '컬러 퍼플'로 흑인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 앨리스 워커가 함께 참석해 달라이 라마와 대담을 나눈다.
앞서 18일에는 달라이 라마가 저명한 심리학자와 교육자, 철학가들과 함께 `자비명상'(compassion meditation)에 관해 논의하고 토론하는 행사도 열린다.
19일에는 달라이 라마가 에모리대의 교수 자격으로 이 학교 교수 및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질의응답도 가질 예정이다.
에모리대는 달라이 라마의 방문 기간에 티베트 불교에 관한 국제 학술회의 등 티베트 관련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달라이 라마는 작년에 에모리대학의 티베트 불교 승려들에 대한 과학교육 커리큘럼 개발 등을 위해 5만달러를 기부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