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 스테이' 한국 관광 상품으로 뜬다...LA중앙일보 10.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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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10.04 조회3,272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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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 스테이에 참가한 벽안의 외국인들이 경주시에 있는 한 사찰에서 불교의 전통 무예인 선무도를 익히고 있다.<중앙포토>
사찰에서 심신을 수련하는 '템플스테이(Temple Stay)'가 미국인에게 한국을 알리는 관광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매년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관광공사와 불교계도 미주 홍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2008년 템플스테이 이용자 23만9317명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온 외국인은 4만 212명이었다. 2009년에는 29만1592명 중 외국인이 3만9798명으로 지난해가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해외 여행과 프로그램 대부분이 취소된 것을 감안하면 되려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 정기정 부장은 "템플스테이는 한국 고급문화의 진수를 알리는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이에 대한 미국인의 관심이 커지면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며 "이달 1일부터 미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엑스피디아 닷컴과 손잡고 템플 스테이를 포함한 14가지의 한국 관광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엑스피디아닷컴에는 한국 12개 사찰에서 7박8일부터 한달까지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이미 한국에서는 템플 스테이를 위주로 해외 관광객을 모집하는 관광사이 생겨나고 있으며 한인 여행사들도 관련 상품을 각각 10월 이후 또는 내년 초에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있는 템플 스테이 사찰로는 봉은사(서울) 통도사(경남 양산) 해인사(경남 해인사) 신륵사(경기 여주) 낙산사(강원 양양) 화엄사(전남 순천) 등이 있으며 참선 다도 묵언 수행 선무도 수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은 오는 9월 15일과 21일 각각 LA와 뉴욕을 방문해 현지 여행사 100여곳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측은 "이번 미국 방문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스님 문화부장 효탄스님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과 전국 주요 본사 주지 사찰음식 시연단 등 대표단 45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템플스테이는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로부터 "한국의 가장 성공적인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경제적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최상태 기자
사찰에서 심신을 수련하는 '템플스테이(Temple Stay)'가 미국인에게 한국을 알리는 관광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매년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관광공사와 불교계도 미주 홍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2008년 템플스테이 이용자 23만9317명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온 외국인은 4만 212명이었다. 2009년에는 29만1592명 중 외국인이 3만9798명으로 지난해가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해외 여행과 프로그램 대부분이 취소된 것을 감안하면 되려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 정기정 부장은 "템플스테이는 한국 고급문화의 진수를 알리는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이에 대한 미국인의 관심이 커지면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며 "이달 1일부터 미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엑스피디아 닷컴과 손잡고 템플 스테이를 포함한 14가지의 한국 관광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엑스피디아닷컴에는 한국 12개 사찰에서 7박8일부터 한달까지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이미 한국에서는 템플 스테이를 위주로 해외 관광객을 모집하는 관광사이 생겨나고 있으며 한인 여행사들도 관련 상품을 각각 10월 이후 또는 내년 초에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있는 템플 스테이 사찰로는 봉은사(서울) 통도사(경남 양산) 해인사(경남 해인사) 신륵사(경기 여주) 낙산사(강원 양양) 화엄사(전남 순천) 등이 있으며 참선 다도 묵언 수행 선무도 수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은 오는 9월 15일과 21일 각각 LA와 뉴욕을 방문해 현지 여행사 100여곳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측은 "이번 미국 방문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스님 문화부장 효탄스님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과 전국 주요 본사 주지 사찰음식 시연단 등 대표단 45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템플스테이는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로부터 "한국의 가장 성공적인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경제적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최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