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총무원장 자승스님 첫 미국 순방(中) 뉴욕...불교신문 10. 9. 29 > k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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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대 총무원장 자승스님 첫 미국 순방(中) 뉴욕...불교신문 10.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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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09.30 조회2,7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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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총장과의 면담을 마친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혜민, 호성, 법만, 총무원장 스님, 반기문 총장, 노현, 토진, 혜경스님.
 
 
 
 
뉴욕대법회에서 총무원장 스님에게 선물을 받으며 환하게 웃는 ‘가장 아름다운 보살님’.
 
 
 
 
뉴욕대법회에 동참한 조계종 대표단과 뉴욕의 스님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총무원장 스님이 유네스코에 아이티 구호기금 40만달러를 전달했다.
 
 
 
 
뉴욕 컬럼비아대서 교수들과 환담을 나누는 모습.
 
 
 
 
1000여명이 운집한 뉴욕대법회 전경.
 
 
 
 
“세계평화 구축에 한국불교 관용의 역할 감사”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9월17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뉴욕 UN본부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세계평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반 사무총장은 “미국에 오셔서 한국불교와 관련된 좋은 일을 기획한다고 해서 기쁘다”면서 “세계평화와 화합을 위해 (한국 불교계가) 관용의 역할을 하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인사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총장님께서 세계평화와 국제구호 활동에 노력하는 소식을 들으며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조계종이 세계평화와 국제구호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유엔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30여 분간 진행된 면담에서는 반기문 총장이 불교와의 인연에 대한 대화도 진행됐다. 반기문 총장은 노모가 평생 기도하고 있으며, 본인도 속리산 법주사에서 고시 공부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총장 면담
 
뉴욕법회 불자 1000여명 ‘대성황’…컬럼비아大 격려 방문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9월20일 오후 2시(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에 있는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사무국을 방문해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과 극빈국가 아동구호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조계종과 유네스코는 “세계평화와 빈곤국의 문화향상을 위한 공동의 가치를 상호 인정하고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세부적인 사항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조계종 사회부가 진행한다. 이날 총무원장 스님은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아이티구호기금 40만 달러를 전달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현지에 학교를 건립하는 등)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했지만 좀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유네스코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기금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은 “유네스코에 직접 기금을 주신 것은 유네스코에 신뢰를 주는 것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조계종의 아이티 기금 기부에 대해) 겸허하게 열심히 봉사해서 아이티 어린이들을 위해 잘 쓰겠다”고 답했다.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은 “기금이 들어왔다는 사실을 아이티 정부에도 알리겠다”면서 “인간애의 표상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조계종 전미(全美)승가회가 주최하고 뉴욕사원연합회(회장 휘광스님)가 주최한 대법회가 9월19일 오후4시(현지시각) 뉴욕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봉행됐다. 법회에는 한국에서 온 대표단과 뉴욕.뉴저지 한국 스님들과 재가불자 등 1000여명이 운집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불교는 마음을 다스리는 학문이며 신앙”이라며 마음 깊이 새길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로마 병사(의 무력) 보다 강한 것이 바로 (한국인의) 정”이라면서 “부처님 가르침을 믿고 따르고 행(行)하는 것이 불자의 자세”라는 내용의 법문을 설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법문 도중 법회에 동참한 교민불자 가운데 어린이, 청소년, 할머니, 할아버지, 한마음합창단장 등 10명에게 일일이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법문 도중 20여 차례 가까운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법문이 끝난 뒤에는 뉴욕 불교계의 발전과 한국불교 세계화에 공헌한 공로로 조일환 동국대 명예교수와 김정광 초대 뉴욕신도회장에 대한 공로패가 수여됐다.
 
○…총무원장 스님은 9월20일 오전10시(현지시각) 뉴욕 컬럼비아대를 방문해 동아시아학과의 교수와 학생들을 격려하고 환담을 나누었다. 김수정씨(컬럼비아대 박사과정)의 안내로 캠퍼스를 돌아본 총무원장 스님과 대표단은 동아시아학과 세미나실에서 로버트 하임스 동아시아학과장을 비롯해 찰스 암스트롱(한국근현대사).하보쉬 자현김(한국사).베르나르 포(일본불교).춘팡유(중국불교).마이클 코모(일본불교) 교수 등과 차담을 가졌다.
 
동아시아학과 교수들은 “한국불교가 (미국사회와 학계에) 토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학생들이 한국의 조계종단에 가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조계종대표단 공동단장 혜경스님(총무원 사회부장)은 “전통강원을 개방해 한국불교를 공부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컬럼비아대 교수들이 제안한 내용에 대해) 그런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은 조계종 대표단은 미국 현지에서 차례를 지냈다.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해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조계종 대표단, 한국사찰음식의 날 준비팀, 문화관광부 종무실 관계자, 수행기자단, 여행사 직원 등 50여명은 지난 9월22일 오전8시30분(현지시각) 뉴저지 보리사(주지 원영스님)에서 합동으로 차례를 모셨다.
 
차례상에 청수(淸水)를 올리고 조상에게 참석자 전원이 잔을 올렸다. 차례를 마친 후에는 보리사 신도들이 마련한 다과를 들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총무원장 스님은 1974년 춘성스님 회상에서 정진하던 인천 용화사 시절의 일화를 설명하면서 차례를 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밥이나 반찬을 흘리며 공양하는 사람을 보면, 춘성스님께서는 ‘인연 있는 영가가 그러는 것’이라고 했다”면서 “자기 자신과 인연 있는 영가, 특히 조상님들을 위해 늘 기도하고, 명절에는 차례를 지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뉴욕·뉴저지=이성수 기자
 
 
 
■ 美 순방 실무 맡은 종무원들
 
 
 
 
뉴저지 보리사에서 추석 차례를 지낸 종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총무원장 스님과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조계종 대표단의 미국 방문과, 뉴욕에서의 한국사찰음식의 날 행사가 원만하게 회향될 수 있도록 궂은 일을 도맡아 한 종무원들이다. 왼쪽부터 김용구 기획실 홍보팀장, 이민우 불교문화사업단 기획홍보팀장, 박종학 총무부 사찰교무팀장, 홍민석 사회부 국제팀장, 이상봉 기획실 기획팀장, 김영일 기획실 기획차장, 권대식 기획실 기획주임, 김단인 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팀 주임, 오은영 사회부 국제주임, 김낙현 문화부 문화팀장, 장학수 기획실 영상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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