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서는 2010년 한국문화체험 사업의 일환으로 LA지역 교포사회의 가장 큰 축제인 “LA 한인축제”에 참여하여 불교문화 홍보사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LA 한인축제는 금년이 37회째로 9월 30일(목) ~ 10월 3일(일)까지 총 4일간 LA 한인타운 내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졌으며, 한국불교를 알리기 위해 본회 사무국과 남가주사원연합회(회장 만성스님), 포교사단 LA지회 등이 연대하여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지역의 한인과 외국인들의 열열한 호응을 받았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부스 3개를 확보하여 참여코너로 연등만들기, 연꽃만들기(이상 이송자 지화작가), 서각 시연(해안스님-LA태고사, 김광월 작가), 탁본 체험, 소망불탑 그리기(박경귀-선아트 스페이스 원장 )등을 시연하고, 현지 한인들과 다양한 인종의 외국인들의 참여를 유도해 뜨거운 호응 속에 홍보활동을 할 수 있었으며, 아울러 한국불교홍보책자, 탬플스테이 자료, 연등축제 자료 등을 배포하였다.
이는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현지 불자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가능했으며, 특히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포교사와 사찰불자들로 구성된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봉사자들은 공양시간도 못낼 정도로 밀려드는 외국인들에게 한국불교문화를 알리기 위해 진지하고 헌신적인 모습으로 봉사를 해주었다.
LA한인축제는 판매부스, 무대공연, 퍼레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동안 기독교적이고 상업적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왔으나, 금번의 한국불교홍보사업을 통해 지역의 한인들에게는 불교문화를 통한 한민족의 정체성을, 지역 불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였다.
향후에도 LA지역 불교계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한국불교 포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