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 “건강 문제 없다”…영적 영향력 1위 (불교포커스 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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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여심 작성일2016.03.07 조회2,76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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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활동을 중단하고 전립선 치료를 받고 있는 달라이라마가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섰다.
달라이라마는 21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법회에 참석해 법문을 했다. 이날 법회에서 달라이라마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아무 문제없다.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달라이라마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22일자로 이 같은 내용을 사진과 함께 중요소식으로 전했다.
지난 21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법회에서 법문을 하는 달라이라마(왼쪽). 법회에 앞서 미네소타주에 거주하는 티베트인들이 달라이라마에게 선물을 건네고 있다. 사진=달라이라마 홈페이지 |
이 법회는 미네소타주 거주 티베트인들의 초청으로 열렸으며, 3천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달라이라마는 3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 처음부터 마칠 때까지 자리를 함께 했다.
달라이라마는 지난해 12월 전립선 치료를 위해 미네소타주에 있는 메이요클리닉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한편, 달라이라마는 영국의 명상 전문 매거진 ‘왓킨스’가 선정한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영적 인물 100인’ 중 1위로 선정됐다. 2위는 프란치스코 교황, 3위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데스몬드 투투 주교.
4위부터 10위는 에크하르트 툴레(작가·독일), 디팩 초프라(작가 및 의사·인도), 파울로 코엘료(작가·브라질), 앨리스 워커(작가·미국), 론다 번(작가·호주),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영화감독·칠레), 오프라 윈프리(방송인·미국).
왓킨스는 2011년부터 매년 영향력이 큰 영적 인물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달라이라마는 2012년 이후 5년 연속 1위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