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1호] 뉴욕 불광선원 15주년 기념, 여연스님 초청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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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수민 작성일2011.07.07 조회2,972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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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불광선원이 2월 20일 개원 15주년을 맞아 한국 차문화의 대가 여연스님을 모시고 삼백 여명의 대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법회를 열었다.
뉴욕한국문화원 이우성 원장의 축사에 이어 휘광스님은 환영사에서 여연 스님과의 40년 인연을 상기하며 “눈 오는 것만 봐도 눈물을 흘리는 감성이 풍부한 스님”이라고 소개하였다. 여연 스님도 70년대부터 시작된 휘광스님과의 인연을 소개하는 것으로 법문을 시작하였는데, “바랑 하나 들고 함께 고생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부처님의 가피와 스님의 저력이 어우러져 좋은 법당이 뉴욕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행동하는 자가 앞서가며 성취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휘광스님에게 찬사를 보냈다.
여연스님은 미국사회가 유난히도 문이 많은 사회라는 점을 지적하며, 그 문은 바로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의 상징으로서, 불자들에게 대도는 무문이라는 점을 명심하여 아집과 아상을 제거하고, 실체가 없는 감정과 자존심을 버리고, 욕망과 소유의 문을 극복할 것을 당부하였다. 참석자들은 이날 법문이 내전과 외전 그리고 동서양의 고전을 넘나들며 풍부하고 해학적이면서도 깊은 법문이어서 큰 감명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불광선원 15주년 기념 법회는 근래 보기 드문 많은 참석자로 성황을 이루었는데, 특히 버스를 대절하여 온 맨해튼 조계사에서는 합동법회 형식으로 참가했다. (www.bulkwan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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