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UC 버클리 대학 인근에 자리 잡은 북가주 오클랜드 보리사가 불자 자녀의 학업성취를 위해 독특한 프로그램을 개발 실행에 들어갔다. Let's Get Together라고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명문대학에 입학하여 수학 중인 대학생과 대학원생 불자와 대학입시 준비로 고민 중인 중고등부 청소년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배들이 후배들의 효율적인 진학준비를 위해 협력하고 친목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첫 모임은 2월 12일 보리사 법당에서 열렸다. 강사는 버클리 재학 중인 민아람, 홍혜림 그리고 대학원생 Cherub Kim 과 베트남인 미미다. 미국 태생인 이들은 이날 참석한 후배 청소년 불자들에게 자신들의 입시 경험담을 들려주며 분발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SAT 강의에 이어 공부 스케줄 잡기, 인생의 모토를 만들기, 수학과 과학의 쓰임과 효용성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보리사 주지 형전스님은 이날 행사에 대하여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도움이 되는 이야기였다. 선배가 후배들을 사랑하고 자기 스스로 되돌아 볼 기회가 되었다.”라고 평가하며, “다음에는 좀 더 다양한 기획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afe.daum.net/Borisaja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