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29호] 조계종 국제전법단, 미동부 청소년 한국문화체험연수단과 교류 행사 진행 > k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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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29호] 조계종 국제전법단, 미동부 청소년 한국문화체험연수단과 교류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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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그루 작성일2013.08.05 조회3,9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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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 청소년 한국문화체험연수단 30여 명이 뉴욕불교신도회(회장 고창래) 주최로 74일부터 11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재미교포 2,3세 청소년들이 방학을 맞아 한국의 전통사찰에서 우리 문화와 불교의 우수성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춰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전법단(단장 수암스님)75일 서울 국제선센터에서 한국 청소년과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 행사는 한미청소년의 교류를 통해 불교 인재 양성 및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인생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국제전법단장 수암스님은 법문을 통해 첫째는 관심을 가지고 남의 말을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내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관심을 기울이면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다. 두 번째는 있는 그대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자. 세상 살아가는 이치는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고 인정을 해주면 다른 사람이 나를 인정해준다.”짧은 기간이지만 돌아갈 때는 많은 것을 보고 배울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멋진 학생이 되어 스스로 아름다운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 귀한 시간 내서 찾아줘서 고맙고 반갑다.”고 말했다.

이에 고병희 연수단장은 한국 청소년과 시간이 맞지 않아 짧게 만났지만, 환영해줘서 감사하며, 친구들끼리 잘 사귀었으면 좋겠다. 미국 청소년들은 부모님을 통해 듣기만 했기 때문에 주체성이나 자긍심이 부족하여 가치관이 많이 흔들린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미국에 돌아가면 아이들이 거짓말처럼 자긍심이 생긴다. 이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불교문화를 알려주고,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 공부를 가르치는 것보다 직접 스님의 말을 듣고, 산사에서 체험을 통해 얻은 경험은 소중한 추억으로 인생을 풍부하게 만들 것이다.”라며 감사 인사말을 전했다.

한국의 청소년들도 교포 학생들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 그리고 국제전법단 소속 스님인 한국불교국제네트워크 대표 정범스님, 신사종합복지관장 보련스님, 국제불교학교 교학처장 지정스님,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 주지 자우스님 등도 참여해 학생들을 반갑게 맞았다. 이날 참가자들은 자기소개, 선물 전달식, 레크리에이션 등을 하며 우의를 다졌다. 올 겨울에도 한국 청소년이 미동부로 연수를 갈 예정이어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이번 행사는 미동부 해외특별교구와 대한불교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 국제불교학교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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