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4호] 뉴욕 청아사, 전통관례와 사찰음식 시연회 성황 > k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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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4호] 뉴욕 청아사, 전통관례와 사찰음식 시연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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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철 작성일2011.07.08 조회2,997회 댓글0건

본문

<위> 성년식
<아래> 오관게

뉴욕 청아사는 5월 30일 뉴욕의 한인타운 플러싱 금강산에서 청소년 불자를 위해 전통방식에 따른 성인식과 이를 경축하는 사찰음식 시연회를 개최하였다. 청아사 부설 선재한글학교의 제 1회 졸업생 배출을 축하하기 위하여 기획된 이 행사에서는 한국전통 고유 성인식을 재연하고, 행사에 참여한 하객들과 함께 발우공양을 통하여 불교전통의 사찰음식을 나누었다.

“관례”라고 불리는 전통식 성인식은 “댕기를 올리거나 상투를 틀고 관을 씌워주며, 성인의 자격을 인증하고 책무를 일깨우기 위해 시행되었던 미풍양속이었는데, 일제 강점기를 겪으면서 잃어버렸던 것을 복원하여 재연해 보았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관례는 어른의 복식을 갈아입히는 삼가례, 성인에 이르렀음을 축하하는 술이나 차를 내려주는 초례 그리고 어른이 된 자의 이름을 아껴 사용하라는 취지로 자(字)를 내리는 가자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날 관례에서는 청아사 부설 선재한글학교의 첫 졸업생 박주호군이 이백 명의 하객 앞에서 성인으로서 앞날을 축원 받았다.

관례를 마친 후 장학금 및 졸업장 수여식을 가졌고, 다음으로 사찰음식 시연 행사가 이어졌다. 비불교인과 외국인들이 많이 참석했던 이날 행사에서 저녁공양을 겸한 사찰음식 시연은 발우공양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모든 손님의 테이블에 네 개 발우가 차려졌고 발우공양의 의미와 방법에 대해 설명한 후 다함께 오관게를 염송하고 사찰음식 시연으로 들어갔다.

청아사의 이날 행사는 2011년 해외포교를 위한 종단 지원 사업으로서, 조계종은 매년 불법홍포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해외 포교프로그램을 선정,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뉴욕 청아사 +1-718-886-0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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