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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조계사 묘지스님 입적(불교신문 1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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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1.11.07 조회3,2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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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서울로 불리는 미국 뉴욕에서 포교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온 묘지스님(맨하탄 조계사 주지)이 11월4일 오후 4시(현지시간)에 원적에 들었다.

묘지스님 영결식은 11월7일 오후6시(현지시간) 뉴욕 맨하탄 조계사에서 거행된다. 묘지스님은 유지에 따라 사후 장기기증 등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것을 중생에게 회향하는 자비행을 보여주었다.

묘지스님은 숭산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17년간 한국불교를 널리 전하기 위해 정진해 왔다. 특히 1995년 조계사 주지로 임명된 후 △세계 불교인의 협력 △종교간 화합 △청년불자 양성의 뜻을 펼쳐왔다.

묘지스님은 2001년 9ㆍ11 테러 구조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뉴욕시는 종교지도자 회의에 스님을 모셨다. 스님은 콜롬비아대학교 유니언 신학대의 초청을 받아 10여 년간 참선 수행을 이끌며 종교 화합에 앞장섰다.

뉴욕에 머물고 있는 칼럼니스트 안희경씨(전 불교방송 PD)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스님은 뉴욕은 물론 세계 불교인들을 하나로 모으는 활동을 이끄는 데에도 앞장서왔다”면서 “현재 조계사에는 일본 티벳 등을 비롯한 불교 지도자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숭산스님의 가르침을 받은 후 포교 원력을 세우고 수행정진해왔다. 스님은 지난 1996년 뉴욕 조계사 주지로 취임한 후 특히 불교의 세계화, 타종교인과의 화합은 물론 유학생을 비롯한 젊은 세대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평소 묘지스님과 인연이 깊은 선재스님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금요일 저녁 연락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할 일이 적지 않은데, 홀연히 떠나 마음이 아프다”고 추모했다.

묘지스님은 프로비던스 관음선센터에서 수련하다 출가의 인연을 맺었다. 출가하기 전 숭산스님 회상에 하루 3천배를 하는 등 치열한 구도행을 펼쳤다. 묘지스님은 생전에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뉴욕 조계사는 24시간 열려있다. 누구든 와서 예불 드리고 참선할 수 있다”며 조계사의 문호를 열어 놓았다.

뉴욕 조계사 주소: 42 West 96th Street. New York, NY 10025, U.S.A.

전화 : 1-212-665-3641

www.nychogye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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