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저지 등 美 16개주…온타리오 퀘벡 노바스코샤 등 캐나다 6개주 ‘관할’(불교신문 1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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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1.08.23 조회3,0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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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은 “한국불교 세계화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첫 번째 해외특별교구인 ‘미국동부해외특별교구’의 설립을 지난 9일 제33차 종무회의를 통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은 미국동부해외특별교구 설립 승인과 더불어 해외특별교구장 선출을 위한 교구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미국동부해외특별교구는 미국 뉴욕과 뉴저지, 매사추세츠 등 미국 동부지역 16개 주(州)와 캐나다 온타리오, 퀘벡, 노바스코샤 등 캐나다 동부지역 6개 주를 관할구역으로 하는 해외특별교구다.
최초 교구선거관리위원회는 총무원장 스님이 구성하도록 규정한 ‘해외특별교구법 시행령’에 따라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뉴저지 보리사 주지 원영스님, 뉴욕 원각사 주지 지광스님, 뉴욕 청아사 주지 석담스님으로 교구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는 북미특별교구 설립 추진위원회가 지난 7월20일 총회를 통해 설립을 추진키로 결의한데 이어 7월25일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에 설립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해외특별교구 설립 승인과 더불어 교구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됨에 따라 미국동부해외특별교구 설립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교구장 선출 방식은 교구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와 합의추대 등의 방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시행하게 된다.
교구장 선출이 선거방식으로 진행될 경우에는 시행령에 따라 산중총회 개회 20일 전에 공고를 내야 함에 따라 교구장 선출은 빠르면 9월 초순께 이뤄질 전망이다.
조계종 총무원 측은 “미국동부해외특별교구 설립을 시금석으로 유럽과 아시아지역에서의 특별교구 설립에도 박차를 가해 명실상부한 한국불교 세계화와 해외포교 활성화를 이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