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부특별교구장 석원스님, 1월8일 뉴욕 불광선원서 진산식(불교신문 12/01/13) > k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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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부특별교구장 석원스님, 1월8일 뉴욕 불광선원서 진산식(불교신문 1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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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2.01.19 조회2,9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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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인 출가 장려하겠다”

조계종 첫 해외특별교구인 미국동부해외특별교구의 초대 교구장 석원스님(뉴욕 불광선원 주지·사진) 진산식이 지난 8일 미국 뉴욕 불광선원 큰법당에서 봉행됐다.

이날 진산식은 법고 시연을 시작으로 삼귀의, 한글 반야심경 봉독, 취임사, 치사, 축사, 미국동부해외특별교구 현판식,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2011년 8월9일 미국동부해외특별교구 설립을 승인했으며 같은 해 10월18일 석원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초대 교구장 석원스님은 취임사에서 “해외에서 힘겹게 포교하는 스님들이 협력할 수 있고 종단과도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한국불교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교포 1.5세대와 2세대 그리고 미국 현지인들의 출가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한국불교 세계화에 큰 동량이 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총무원 총무부장 영담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한국불교 세계화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미국동부해외특별교구가 그 교두보가 될 것”이라면서 “석원스님은 첫 항해를 시작하는 해외특별교구의 항해사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총무부장 영담스님은 한국불교 세계화와 미주지역 포교를 통해 한국불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뉴욕 청아사 주지 석담스님과 고병희 뉴욕청소년재단 어머니회장에게 총무원장 표창패를 수여했다.

진산식 후 ‘해외특별교구 발전과 운영 활성화, 한국불교세계화.국제포교 활성화’를 주제로 가진 간담회에서는 해외 거주 신도에 대한 신도증 발급, 해외파견승에 대한 지원, 사찰이 운영하는 한글교실에 대한 지원 요청, 경전과 사경문 지원 요청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조계종 미국동부 해외특별교구 초대 교구장에 뉴욕 불광선원 주지 휘광 스님이 공식취임했다. 조계종 미동부 해외특별교구는 8일 오후 3시 뉴욕 불광선원 큰법당에서 휘광 스님의 진산식을 봉행했다.

진산식에는 조계종 총무부장 영담 스님, 해외특별교구장 휘광 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정범 스님, 현각 스님을 비롯한 스님 25명과 사무대중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말미에는 불광선원 출신 학생들의 가곡, 바이올린 연주 등이 진행됐습니다. 진산식은 한글반야심경 CD와 출력물을 통해 불광선원에서는 처음으로 한글반야심경을 봉독했다.

초대 교구장 휘광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미동부 해외교구가 설립됨으로써 그 동안 해외에서 홀로 외로이 사찰을 건립하여 포교에 혼신을 다해 온 많은 스님들이 함께 협력할 수 있고, 종단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하여 한국불교의 세계화에 기여하게 되었다.”고 포교를 드러냈다.

   

또 스님은 “앞으로 해외교구를 통해 교포 1.5세와 2세 그리고 미국 현지인들의 출가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며, 그들이 한국불교의 국제화에 큰 동량이 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1,700여년의 한국불교역사를 돌이켜 볼 때 미동부 해외특별교구의 시작은 한국불교 국제화에 크나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총무부장 영담 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영세한 사찰규모, 교포 중심의 해외포교 활동과 한국불교의 특장점을 현지에게 심어주지 못한 현실과 이러한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조직역량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그간의 관행과 시스템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종단은 한국불교의 위상과 역할을 제고하기 위한 지난 몇 년 간의 활동과 저력을 바탕으로 한국불교 세계화라는 명제를 달성하기 위해 해외교구를 설립하게 되었다.”며 “한국불교 세계화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미동부 해외특별교구가 그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해외특별교구라는 첫 항해를 시작하면서 휘광 스님은 매우 유능한 항해사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현각 스님은 축사를 통해 “오늘 자리는 불광선원 뿐 아니라 1,700여년의 한국불교 역사에서 매우 역사적인 날이다.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종단인 조계종에서 처음 공식적으로 한국불교의 전통과 교육을 해외, 특히 미국에 여법하게 전달해줄 수 있는 시스템, 행정이 설 수 있도록 시작한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초대 교구장 취임을 축하했다.

해외 특별교구장 휘광 스님은 새로 설립된 해외특별교구의 각 부서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각국 국장과 소임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된 미동부 해외특별교구 교역직은 고문으로 경암 스님(보림사), 도범 스님(문수사), 법장 스님(화엄사), 원영 스님(보리사), 혜성 스님(백림사), 부교구장에 지광 스님(원각사), 선묵 스님(연국사), 총무국장에 문종 스님(불광선원), 교무국장에 연경 스님(혜안정사), 포교국장에 석담스님(청아사), 호법국장에현해 스님(보현사), 특별자문위원에 대성스님(불광선원), 교구장 특보에 혜민 스님(불광선원)등이다.

아울러 진산식에서는 한국불교의 세계화와 미주지역 포교를 통해 한국불교의 우수성을 알린 공로를 인정해 뉴욕 청아사 주지 석담 스님과 고병희 뉴욕 청소년 재단 어머니회 회장에게 총무원장 명의의 표창패를 수여했다.

진산식을 마친 후 큰법당 현관에서 ‘미국동부 해외특별교구 현판식’을 봉행했다. 이어 미국동부 해외특별교구는 제1차 교구종무회의를 통해 향후 교구종무회의 분기별 개최 및 2차 교구 종무회의를 입춘 기도 이후 열어 2012년 예산과 사업계획을 논의하기로 했다.

진산직 이후 오후 6시부터 진행된 ‘해외특별교구 발전과 운영 활성화, 한국불교 세계화․국제포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는 진산식에 참석한 스님들과 신도임원 20여명이 참석하여 활발한 의견 교류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경전이나 사경문 지원 △사찰 운영 한글학교에 종단적, 국가적 차원의 지원 △해외 파견승 지원 △해외 거주 신도들에게 신도증 발급 △해외거주 신도들 또는 승려출신 신도들에게 국제포교사 자격 부여 및 자격 요건, 심사 등 정책적 고려 △현지 불교방송 지원 요청 △어린이 불교학교, 한글학교 개설 지원, 이민 등 신도 문제에 사찰, 교구 차원의 지원, △스님들이 미국 정착할 수 있도록 크레디트 카드 발급에 대한 교구차원의 방안마련 △규모 있고 전통적인 사찰 건립과 대중살림 사찰운영 필요 등이 요청됐다.

미동부 해외특별교구는 미국 동부지역의 16개주와 캐나다 동부지역의 6개주를 관할하며 향후 해당 지역의 사찰에 대한 일반 행정과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불광선원에서는 교구행정를 위한 실무 인력인 조현경 사무처장(혜린)과 박찬매 주임(도명화) 등 종무원을 2명 채용해 행정업무를 맡도록 했다.

조계종은 지난 2011년 8월 9일 교구 설립 승인 후, 같은 해 10월 18일 해외특별교구장 휘광 스님을 임명한 바 있다.

진산식은 법고시연으로 시작하여 삼귀의, 한글반야심경 봉독 및 현재 독일 뮌헨에서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 현각 스님(독일 뮌헨선원), 이우성 뉴욕한국문화원원장, Dr. Mary Jo Sabo, 권태정 뉴욕 중앙일보 사장, 김기철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욕협의회 회장, 김영목 주 뉴욕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뉴욕 불광선원은 지난 20여년전 휘광 스님의 원력으로 건립돼, 현재 7명의 스님이 생활하고 있다. 뉴욕불교신도회, 일심회, 장학회, 상조회, 동호회, 청년부, 중고등부, 중고등부 자모회, 어린이부, 불광한국문화학교 등이 운영되고 있다.

불광한국문화학교는 지난 2007년도에 개원하여 영아반(2~3세)부터 영재반(10세이상)까지 4개의 반으로 단계별 학습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47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2011년도에는 오바마 미국대통령으로부터 자원봉사상을 수상할 만큼 체계적으로 운영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각 스님은 불광선원에 대해 “현재 불광선원의 관음전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은 미국 독립보다 4년 앞선 1772년도에 건립한 것이며, 미국 남북전쟁 당시 조지 워싱턴이 숙소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로 미국에서도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곳”이라며 “이러한 건물을 법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불광선원은 한국과 미국의 정신이 만난 것으로 매우 의미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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