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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국사찰 봉축행사 준비 ‘한창’(불교신문 1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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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2.06.19 조회2,9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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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국사찰도 부처님오신날 봉축준비로 여념이 없다. 지난 4월29일 열린 시드니 보리사의 ‘한국중국연합 부처님오신날맞이 문화행사’.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전국 사찰에서 봉축 행사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 뉴욕과 호주 시드니 등의 한국사찰에서도 세계인과 소통하는 부처님오신날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이들 사찰에서는 특색 있는 홍보활동을 펼치거나, 문화행사를 잇따라 열어 현지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계종 미국 동부 해외특별교구(교구장 휘광스님)는 오는 6일 뉴욕 맨해튼에서 뉴욕불교국제봉축 퍼레이드를 개최한다. 뉴욕의 봉축 퍼레이드는 1989년 시작돼 올해 24회째다. 그동안 뉴욕불교국제봉축위원회(ICCBB·이사장 성해스님)가 주최했지만 올해부터 미 동부 해외특별교구가 정식으로 행사 주최와 진행을 맡게 됐다.

퍼레이드는 오후4시 맨해튼 유니온스퀘어 파크에서 열리는 봉축 법요식을 시작으로 맨해튼 15번가에서 18번가, 브로드웨이 등을 지나 14번가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일본과 스리랑카 불교를 대표해 나가사키 스님과 삿다지바 스님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미국 시카고 불타사(주지 현성스님)는 최근 봉축법요식과 불타예술제를 홍보하는 ‘부처님오신날 CF’를 제작했다. 지난 4월27일 페이스북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http://youtube/erpse1bhuwU)에 올라온 이 영상은 현재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약 30초 분량의 영상에는 봉축법요식과 불타예술제를 개최한다는 내용과 함께 장소와 등을 자막으로 소개하고 있다.

美동부 해외특별교구 6일 봉축퍼레이드

시카고 불타사 제작 페이스북 유튜브 등 봉축CF 뜨거운 반응

호주 시드니 보리사 중국절과 법회 봉행

이웃종교인과 함께 연등도 만들며 즐겨

또 어린이와 청소년, 중·장년층 신도가 고루 참여하고 있는 30여명의 불타예술단 단원의 공연 장면을 보여줘 행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홍보물은 ‘행사는 모든 분에게 열려있습니다’로 끝을 맺어 종교를 초월한 행사임을 강조했다. 예술제는 오는 26일 오후6시30분에, 법요식은 오전10시에 각각 열린다.

불타사는 이같은 영상물을 매년 만들고 있다. 주지 현성스님은 “2002년 절에 와 척박한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불교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다 동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꾸준히 하다 보니 서서히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시드니 보리사(주지 보안스님)는 봉축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한국중국연합 부처님오신날맞이 문화행사를 열었다. 보리사는 중국절 정혜사(주지 증운스님)와 지난 4월29일 버우드 공원에서 약 6시간 동안 법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교민과 현지인을 포함한 600여명이 다녀가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관욕의식, 108배, 명상 뿐 아니라 연등 및 합장주 만들기, 부채에 불화그리기, 사찰음식 맛보기 등의 불교체험마당이 진행됐다. 태국과 스리랑카 등 남방불교권 스님들도 초청해 법문을 들었다.

   
뉴욕 불광선원의 연등만들기.
이밖에도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등 한국전통놀이도 함께 해 호응을 얻었다. 연합 행사는 올해로 세 번째. 주지 보안스님은 “이번 행사는 불교를 모르는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뉴욕 불광선원(주지 휘광스님)은 지난 4월22일 경내에서 사찰 중고등부 학생회와 인근 현지 교회(Unitarian church)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합동법회를 개최했다.

서로의 종교를 이해하고 공통점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였다. 30여 명의 학생은 이날 삼귀의, 반야심경을 봉독한데 이어 연등 만들기, 종교에 대한 토론 ‘달마톡’, 명상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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