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한국사찰과 수행센터 등의 정보가 담긴 <2012 미주한국불교 총람& 불교인업소록>이 최근 발간됐다.

이번 총람은 미국 워싱턴 보림사 주지 경암스님을 발행인으로, 이종권 국제포교사가 편집국장을 맡아 약 1년 동안 조사과정을 거쳐 제작됐다.

약 160페이지 분량의 총람에는 미국 동부 및 서부, 중서부, 태평양 지역 사찰 주소 및 전화 번호, 정기법회 및 연중사찰행사, 한글학교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뿐만 아니라 미주지역 불자들 간의 소통의 폭을 넓히고 이민생활을 도와주기 위해 불자들이 운영하는 사업체들도 소개했다.

이밖에도 캐나다 지역 사찰과 조계종 교구본사 주소,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지도, 홈페이지 주소 등도 포함했다.  

미동부해외특별교구 교구장 휘광스님은 축사를 통해 “불교인 모두 화합해야할 이때 미주한국불교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엮어낸 <2012 미주한국불교 총람> 발간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이 책을 통해 미주 불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서운교 LA동국대 총장도 추천사에서 “우리 한국불교가 미주사회에서의 역할을 재점검 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