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7호] 뉴욕 불광선원, 현각스님 초청법회 및 가족 캠핑 > k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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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7호] 뉴욕 불광선원, 현각스님 초청법회 및 가족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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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민호 작성일2012.07.03 조회2,5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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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불광선원이
87일 현각스님 초청법회를 개최하였다. 베스트셀러 만행의 저자로 2008년 한국을 떠나 현재 유럽에서 간화선을 통한 한국불교 포교에 전념하고 있는 현각스님은 이날 불광선원의 초청법회로 방미하여 300여 불자들에게 유창한 한국말로 법문을 전했다.

현각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힘든 미국 이민 생활을 하며 부처님 말씀 속에 사는 것이 큰 복이라며 이날 모인 참석자들을 치하했다. 또한 독일에서의 포교활동에 대해 언급하며 내 겉모습은 서양인이나 내 안의 문화적, 언어적 차이 때문에 독일 현지인들과 맞지 않아 매일 매일이 새로운 도전이라고 전하며, “불교의 가르침과 현대과학이 발견해 가는 것들 사이의 유사점을 보면 너무 놀랍다. 이 때문에 유럽인들이 불교를 현대적 가르침으로 여기며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812일부터 23일간의 불광선원 어린이부의 여름 가족 캠핑이 베어마운틴 세븐 레이크의 티아로티 써클(Bear Mountain 7 Lake Drive, Tiorati Circle)의 캠프장에서 있었다.

한여름이 지나가고 있는 금요일 오후, 불광선원의 주차장으로 한주일의 일과를 마친 어린이부의 부모님들이 설레는 모습으로 하나 둘씩 모습을 나타내었다. 마침 6주간의 여름학교 종강식이 있었던 날이었기에 법당에 도착하는 엄마 아빠를 두 팔로 환호하는 모습이었다.

선문스님은 가족 캠핑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하여 "법사스님으로서, 평소 법회 때는 우리 부모님들이 일주일에 한번 그것도 고작 한 시간도 못되게 법당 안에서 형식적인 만남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되었어요. 그래서 시간과 공간에 제약 받지 않고, 가족 간에 친목도모와 화합을 꽤하면서, 새로 오신 가족들에겐 자연 속에서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하면서, 스스럼없이 공감대를 갖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었습니다."라고 설명하였다.

이번이 두 번째인 여름 가족 캠핑은, 어린이부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버님들도 손꼽아 기다리신단다. 어찌 보면, 23일간 전기도 안 들어오고, 휴대전화도 잘 안 터지는 산속, 공동 화장실도 20분이나 걸리는 이곳이 사회속의 크고 작은 규칙도 내려놓을 수 있고, 아이들처럼 격의 없이 서로를 마주할 수 있게 하는 매력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빽빽이 둘러선 아름드리나무들과 그 사이로 열린 푸른 하늘은 자연 안에서 우리가 얼마나 평등한 존재로 돌아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렇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즐거움이 될 수 있는 불제자들의 커뮤니티가 우리의 이민 사회에 더욱 간절하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밤이었다. 뉴욕 불광선원 +1-845-359-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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