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10호] 뉴욕 조계사, 묘지스님 영결식 > k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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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10호] 뉴욕 조계사, 묘지스님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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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민호 작성일2012.07.09 조회2,5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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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일 뉴욕 조계사에서 묘지스님 영결식이 있었다. 영결식은 조계사 신도들의 요구로 좁지만 절에서 치러졌다. 영결식 본 행사는 지장전에서 거행되었고 손님들은 법당에서 영상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 계시는 많은 스님들과 일본, 스리랑카, 인도 등 사찰의 스님들이 오셔서 영결식을 진행하였고, 미동부지역 교구장 휘광스님, 무상사 조실 대봉스님, 전 뉴욕 국제불교연합 회장 나카가키스님, 뉴헤븐 명상센터 지도법사 켄케셀의 조사가 참석하였고, 전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이 축원을 했다. 특히 미 주류 사회 속에서 적극적인 봉사를 해 온 스님의 활동을 반영하듯 지역 주민들과 단체들의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다.

묘지스님은 숭산행원 대종사가 1973년 설립한 뉴욕 조계사를 맨해튼으로 이전해 세계평화와 불법홍포에 매진해왔다. 스님은 1995년 뉴욕 조계사 주지로 취임한 이후 2004년 도량을 현재 자리로 옮겼다. ‘조계사 한국불교재단을 설립해 비영리단체로 정식 등록하고 한인 2세 포교를 통한 청년 불자 양성과 현지인 포교에 힘써왔으며 뉴욕 국제불교협회의 구심점 역할도 해왔다. 더불어 뉴욕 불교 TV 지원과 뉴욕 커뮤니티 봉사에도 앞장섰다. 스님은 뉴욕 시장이 선정한 종교 자문 위원으로 유일한 한국인 종교 지도자로 뉴욕시의 평화를 이끄는 데 앞장섰다. 스님이 포교와 불사, 주류 사회 변혁을 하나로 묶어냈기 때문에 오늘날 조계사의 기틀이 더욱 단단히 다져질 수 있었다.

특히 조계사 신도회는 미국 내 불교단체에서 보기 힘든 구성원으로 이뤄졌다. 미주 한국 불교의 경우 고령화로 한 세대가 지나면 반은 사라질 것이라는 암울한 미래지만, 조계사는 다음 세대에 더욱 피어날 전망이다. 신도의 70%20,30대 청년과 40대 장년층이다. 더불어 현지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한국인과 미국인 신도의 비율이 현저히 높다.

30년 지기인 계룡 무상사 조실 대봉스님은 우리는 숭산스님을 함께 모시며 한국불교를 세계 속에 심기 위해 노력했다묘지스님은 대단한 추진력 하나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죽음에 임하는 자세로 삶을 꾸려왔고 삶을 누리듯 적멸에 들었다고 말했다.

조계사 +1-212-665-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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